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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를 하려 할 때 크리스티나 아귈레라의 음악 틀어주며 기도 못하고 졸리게 방해, 개처럼 짖으라고 강요, 머리위에 물을 부어 잠 못자게... 하는 등 인권을 주창하는 미국 수용소에서 행해지고 있는 인권 유린의 관타나모 수용소 내부 ⓒ www.planet.nl^^^ | ||
국제사면위원회(앰네스티)가 관타나모 수용소에 대해 구 소련의 ‘수용소 군락’같다는 강력한 비난에 부시 미 대통령과 일부 행정부 관리들은 폐쇄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를 중심으로 일부 네오콘(신보수주의)은 알 카에다와 연계된 사람들을 수용한 곳으로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에 관한 ‘가치 있는 정보(valuable information)'를 얻을 수 있으며, 이곳 심사관들은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로 불법행위를 하지 않는다며 폐쇄를 반대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일부 미 행정부 관리들은 수감자에 대한 가혹행위로 세계적인 문제가 되자 그 시설 폐쇄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미 공화당 던컨 헌터 하원 군사위원회 위원장이 12일(현지시각) <폭스뉴스>에 말했다.
헌터 의원은 “그들은(백악관 사람들)은 의견이 갈라져 있다고 본다”며 “일부는 소문이 사실과 다르다며 존속을, 일부는 폐쇄를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우리의 견해에 어떤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고 말하며 의견 분열 상황에 대해 부인하지는 않았다.
네오콘으로 알려진 딕 체니 부통령은 지난 10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방송일자 13일 예정)에서 “(관타나모)수용소를 폐쇄할 계획이 없지만, 여러 의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여기서 중하게 이해해야 할 것은 그 곳에 있는 사람들은 나쁜 사람들이라는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 인권단체들은 일제히“관타나모 수용소에는 인권이 없다”고 말하고 있는 곳으로, 9.11터러 이후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과 안보 우선’을 내세우면서 자국이 운영하고 있는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에서는 얼마나 심하게 인권을 유린하고 있는지 이루 말할 수 없다는 곳으로 유명하다. 지난달에는 수용소 미군 경계병들에 의해 이슬람 성전인 ‘코란모독행위’가 있었다는 <뉴스위크>지의 보도로 이슬람권에서 대대적인 반미운동을 촉발시킨 수용소이기도 하다.
또, 이곳은 지난해 3월 관타나모 억류 구속자인 영국국적의 9명 중 5명이 영국에 송환되면서 알려진 수용소로, 테러 용의자들이 아무런 재판 절차도 없이 기약도 없이 억류됐던 주로 아프가니스탄인을 중심으로 한 민간인들이 미군들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하고 있다는 증언이 잇달아 나오고 있으나 지금까지 미국은 이에 마이동풍(馬耳東風)이었다.
12일자 미 시사주간지 <타임>에 게재된 2001년 9.11테러 당시 비행기 납치자로 지목된 사우디 아라비아 출신 모함마드 알 카타니에 대한 상세한 심문내용에서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새로운 조사방법이 드러났다.
<타임>은 모함마드 알 카타니에게 행한 기술은 “바람을 팽팽하게 넣은 라텍스 장갑으로 뺨을 일격을 가하기도 하고, 그를 마치 개처럼 짖게 하며 인권을 무시하고, 기도하겠다는 요구를 묵살하기도 했다”고 소개하고 미 최고의 음악상인 그레미상을 3번이나 탄 “크리스티나 아귈레라(Christina Aguilera)의 음악을 틀어 그가 기도할 때 꾸벅꾸벅 잠을 자게 했으며, 그의 머리에 물을 퍼부으며 밤새도록 잠을 못 자게 했다”고 폭로했다.
알 카타니는 2001년 9.11테러 당시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93번 기를 납치한 팀 중 5번째의 지위를 가진 인물로 2001년 8월에 미국에 입국했으며, 2002년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국경부근에서 체포된 인물이다.
미국방부는 알 카타니로부터 오사마 빈 라덴의 건강상태, 체포를 피하는 방법, 알 카에다 침투 루트 등의 정보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식 민주주의를 여러 비 민주국가에 이식하겠으며, 인권 유린국가를 방치하지 않겠다고 지난해 1월 20일 제2기 취임식에서 천명을 했던 부시 미 대통령이 인권유린의 온상인 관타나모 수용소를 폐쇄조치해 미국의 이중적 이미지를 일부라도 불식시킬지 두고 볼 일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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