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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바 관타나모 미 수용소국제사면위원회(앰네스티)는 '관타나모 수용소는 우리시대의 수용소 군락'이라고 비난하자 부시 대통령은 '터무니 없는 말'이라며 일축하는 등 성조기가 나부끼는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 globalsecurity.org^^^ | ||
지난 5월 23일자 <뉴스위크>지의 쿠바 관타나모 미 수용소에서 발생한 ‘코란 모독’행위에 대한 작은 기사로 촉발된 아프가니스탄 및 이슬람권 전역으로 퍼지면서 반미시위가 격렬하게 일었다.
이슬람권의 반미시위 대응차원으로 미 정부는 그런 사실이 없다며 시치미를 뚝 뗀 적이 있었으나, ‘코란 모독행위’는 결국 사실로 밝혀져 미국의‘ 기만적 태도’가 다시 한번 세계의 빈축을 사고 있다.
미 정부의 강력한 <뉴스위크>에 대한 미확인 압력으로 결국 지난 5월 16일 동사 휘태커 편집장은 그 기사를 철회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게 된 극히 이례적인 사건이 발생해 이슬람권은 물론 세계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이슬람권은 미국 정부의 ‘그 같은 사실 근거 없음’이라는 말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미국에 대한 극심한 불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미 국방부는 3일(현지시각) 테러분자라 의심되는 자들을 수용하고 있는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모독한 사실을 상세히 밝혔다.
국방성이 밝힌 내용은 “동 수용소에서 코란을 발로 차버리거나(2002년 2월 발생), 심문관들이 코란을 밟은 사실이 있었으며, 그 같은 행위를 한 자를 ‘받아들일 수 없는 행위’라며 해고 시켰다”고 <에이피, 로이터>통신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또 다른 확인된 사건을 보면, 수용소 경비병이 건물 공기통 속으로 오줌을 싸 공기통 아래에 있는 수감자와 그가 소지하고 있던 코란을 오염시켰으며, 경비병은 또 물 풍선을 던져 미확인 수의 많은 코란 경전을 물에 젖게 했는가하면(2003년 8월 발생), 코란의 표지 안쪽에 두 단어 영어로 음담패설을 써 넣었으며, 코란을 화장실 변기 속에 쳐 넣은 다음 물을 내려 흘러 보냈다는 것이다.
도널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이 아시아를 방문하고 있을 당시 그의 대변인 로렌스 디 리타는 코란을 잘못 다룬 확인된 사건을 말하지 않고 “미국은 코란을 다룸에 있어 신중하고, 존경스럽게 그리고 적절하게 다루는 것이 미국의 정책”이라고 항변 했었다.
그러나, 관타나모 수용소의 제이 후드 장군은 9건의 코란 모독행위에 관 자료를 조사한 결과, 그 중 5건이 확인됐다고 말하고 다른 4건은 결론을 짓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재 관타나모 수용소에는 540명의 수감자가 있다. 일부는 범죄사실이 입증되지 않은 상태로 3년 이상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수감자 대부분은 2001년과 2002년도에 아프가니스탄 전장터에서 체포된 자들로, 이들은 주로 알 카에다 테러조직과 관련돼 정보를 캐내려는 분자들이라는 명분 아래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관타나모 수용소 실태에 대해 국제사면위원회(앰네스티)가 “우리 시대의 수용소 군락”이라는 보고서를 낸데 대해 부시 대통령과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강력히 이를 비난하고, 부시는 3일 기자회견에서 앰네스티의 보고서는 “어처구니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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