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황보 희득 의원 명예훼손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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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황보 희득 의원 명예훼손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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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체회장,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고소

^^^▲ 유언비언 발언에 대한 항의참사랑싳천모임 박영희 회장이 6일 서울 동대문구의회 황보 희득 의원실을 찿아 항의를 하고 있다.
ⓒ 뉴스타운 고재만^^^
서울 동대문구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보희득 의원이 서울의 한 봉사단체 회장으로부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참사랑실천모임 박영희 회장에 따르면 “황보 의원은 지난 6월 1일 07시경 서울 동대문구 배봉산 약수터 부근에서 아침운동 차 나온 주변 산책객들이 있는 자리에서 ‘박영희씨는 북한을 찬양하며 김정일을 세계적인 지도자라고 칭송하는 친북좌파 세력’이라고 하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박영희 회장은 지난달 20일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동대문구의회 황보희득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올 해 지난해 서울시 봉사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참사랑실천모임의 박영희 회장은 “이날 황보희득 의원의 발언은 지난 18년간 나눔의 미덕과 참맛을 느끼고 실천하면서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 참사랑을 실천해온 명예가 마치 북한을 찬양하고 이 나라 정권을 비판이나 하는 사람으로 비춰졌다.”며 “개인의 명예는 물론 순수한 희생정신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며 참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회원들의 명예에도 손상이 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영희 회장은 특히 “황보 의원의 발언은 서울은 물론 경기도 용인까지 소문을 확인하는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로 인해 밤잠을 이룰 수 없는 고통과 인내할 수 없는 한계를 느껴 황보 의원을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죄로 서울 북부지방검찰청에 고소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황보희득 의원은 6일 본지와 박영희 회장을 민나 “일부 이런 발언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박 회장을 폄하하고 명예를 실추시키기 위한 고의성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황보 의원은 또 “이 발언에 대해 정신적 피해를 안겨준 점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시하면서 과거처럼 돈 득한 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북부지방검찰청은 이 사건을 관할지인 동대문경찰서에서 조사하도록 지휘하고, 동대문경찰서 경제1팀의 이 모 조사관은 박 모 회장을 오는 11일 오전 10시 고소인 자격으로 출두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동대문구 전농동의 한 주민은 “황보 희득 의원은 구의회 의정활동 과정에서 구청장을 자극하는 발언을 통해 욕설을 유도해 명예훼손혐의로 동대문구청장을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해 박 회장과 참사랑 실천모임 회원들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 사실이라면 사필귀정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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