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빈집' 논란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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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빈집' 논란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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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0만채 비어있다" 버블논란 재연

^^^▲ 중국 네이멍구의 한 호화주택 단지일명 '귀신의 마을'인 이 단지는 완공 후 한 채도 분양되지 않았다.^^^
부동산 버블 논란을 둘러싸고 지금 중국에서 ‘빈집' 공방이 뜨겁게 가열되고 있다. 현재 중국에는 빈집이 6,450만채가 있다는 최근 보도와 관련해 진위 양론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것이다.

최근 "6개월 간 사용량이 '0'를 기록한 전기계량기가 6,450만개"라는 사실이 인터넷과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4일 마켓워치가 첫 보도한 이후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 등 주요 언론들은 이 사실을 확인 보도하면서 사회 전반에 빈집 논란이 불붙기 시작했다.

"빈집 6,450만채는 2억명이 살 수 있는 집"이라는 언론들의 지적은 현재 심각한 중국의 부동산 가격 거품논란을 다시 재연시키면서 인터넷에서 네티즌들의 격론을 유발했다. 현재까지도 대량의 신규 주택 공급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한 공급과잉은 대형 버블 폭발을 일으킬 거라는 우려가 터져 나왔다.

일부에서는 '6,450만채'이라는 수치가 정확한 부동산 통계가 아니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마침내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4일 공식 발표를 통해 올 6월말까지 중국의 판매 가능한 부동산 면적은 1억9182만㎡이며 이 가운데서 주택이 1억646만㎡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근거로 국가통계국은 "한 채의 평균면적 107㎡로 나누면 현재 판매 가능한 주택은 6,450만채가 아닌 99만5천채라는 계산을 얻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통계국의 수치를 그대로 믿는 이는 드문 게 중국의 현실이다.

한 증권 전문사이트(haogu8.com)는 "현재 중국의 빈집은 6,450만채가 아니라 여기에 1,250만채를 더한 7,700만채"라고 밝혔다. 현재 새로 건축 중인 1,250만채의 빈집을 추가해야 한다는 근거다.

현재 중국의 언론과 인터넷에는 '빈집'과 관련한 수 백 건의 전문가 의견과 뉴스들이 올라 있다. 버블 우려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 '빈집'논란은 앞으로 더욱 뜨겁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논란이 현재 새로운 부동산 억제책을 준비 중인 중국 경제당국의 판단에 어떤 파장을 미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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