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산행의 진수, 소백산 설화와 칼바람 잊지 못할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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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백산 설화 ⓒ 뉴스타운 송인웅^^^ | ||
언제나처럼 ‘오창휴게소’에서 아침을 거하게 먹인 ‘낭자’총무가 만차의 기쁨으로 “6개월 전 산악회총무 맡고 두 가지가 변했다”면서 “하나는 터프해진 것이고 다른 하나는 뻥을 치기 시작한 것이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총무는 “오늘도 ‘틀림없이 부킹해준다’는 저의 뻥에 참가하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애교를 떤다. 그리고 회장인사말과 산악대장의 코스안내 등이 있었다. ‘대포’수석산악대장은 “겨울산행은 길게 잡으면 안 된다고 해서 짧게 잡은 코스다”며 “어의곡에서 출발 삼가리로 내려오며 11여Km에 4-5시간소요예정이다”고 말한다. 이런 와중에 버스는 어의곡 휴게소에 도착했다.
모여서 단체사진 찍고 출발한 시간이 11시다. 조금 오르자 선두에서 ‘아이젠’착용을 권한다. ‘아이젠’은 겨울산행의 필수품이고 산행에서‘말을 잘 듣는 것’은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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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산행에서의 또 다른 묘미는 아이젠이 내는 '뽀드득'소리다. ⓒ 뉴스타운 송인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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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백산 설화 ⓒ 뉴스타운 송인웅^^^ | ||
설경(雪景)에 취해 가다보니 혼자다. 선두도 안 보이고 후속회원들도 안 보인다. 그럼에도 시간은 오후1시다. 4-5시간 코스라고 했는데 아직 비로봉까지 2Km여 남았다. “혹 꼴찌가 아닌가”하는 걱정이 앞서 점심은 생략하고 사탕과 과자를 씹으며 가기로 결정했다. 비로봉을 1Km여 남기고 맞은편에서 비로봉을 건너 온 등산객이 “단단히 여미고 가이소! 칼바람이 대단합니다”하고 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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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백산칼바람 ⓒ 뉴스타운 송인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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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백산칼바람 ⓒ 뉴스타운 송인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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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백산 칼바람 ⓒ 뉴스타운 송인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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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백산 최고봉인 비로봉 ⓒ 뉴스타운 송인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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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조광래 조난추모비’ ⓒ 뉴스타운 송인웅^^^ | ||
이후 천천히 설경과 주위의 나무들을 보며 하산했다. 하산해 보니 꼴찌가 아닌 선두그룹에 속했음을 알게 됐다. “까짓 11Km정도야”하는 산행에 대한 자신감과 “소백산 칼바람과 맞 짱 뛰어 이겨냈다”는 쾌감이 밀려왔다. 후에 “소백산 칼바람이 여간해서는 보여주지 않는다.”고 전해 들었다. 역시 ‘길 산악회’는 운이 따르는 산악회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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