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식인, 위구르인 석방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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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식인, 위구르인 석방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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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중국정부 자신들의 실

^^^▲ 신장 자치주 카슈가르 시가지를
ⓒ AFP^^^
100명 이상의 중국인 작가 및 지식인들이 지난 주 베이징 자택에서 갑자기 사라진 위구르족 출신 중국경제학자이자 거침없이 말을 하는 일함 토티(Ilham Tohti, 39)를 석방하라는 이례적인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는 베이징 자택에서 사라진 후 분명히 당국에 의해 감금됐을 것이라고 성명에 참여한 지식인들은 보고 있다고 에이피(AP)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베이징에 거주하고 있던 일함 토티는 지난 8일 자정 직후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공식통지를 받았다. 전화로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은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며 자신이 구금될 것이라는 말을 남겼었다.

중국 정부의 신장개발계획을 지지하고 신장의 독립을 옹호하지 않았던 온건주의자로 알려진 일함 토티는 최근 위구르인의 높은 실업률 등 신장 위구르자치주의 문제점들을 신랄하게 비판했었다. 지난 5일 신장 자치주 성도 우루무치에서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 184명이 사망하고 1,680명이 부상을 당하는 대량학살적인 소요사태가 발생했다.

13일 중국 정부는 위구르인을 중국 경찰을 총격을 가해 2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 지난 소요사태 때 중국경찰의 총격에 의한 대량 학살이 있었지 않았나하는 의구심을 촉발시키고 있다.

일함 토티 교수는 소수민족 간 우정과 그들 사이에 갈등을 치유하는데 헌신을 해온 위구르족 출신의 지식인이다. 그는 범죄는 저질러서는 안 된다고 외쳐온 인물이기도 하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는 “만일 당국이 일한 토티에 대해 법적 정차에 따른 조치를 취했다면 중국인들로부터 신뢰를 얻게 될 것이며 위구르인들에게서도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민주주의 활동가 왕 리시옹을 비롯해 많은 지식인들이 서명한 성명서는 bullogger.com에 게재됐다. 성명서의 서명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베이징 소재 티베트 작가 등이 밝혔다.

성명서는 또 중국정부는 신장 자치주에서의 불안을 자초한 자신들의 실수와 지난 해 티베트 수도 라싸 및 티베트 공동체에서의 반정부 소요사태를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신장 자치주 무르 베크리 성장은 지난 6일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토티의 웹사이트와 다는 유명 인사들이 우루무치에서의 대규모 시위를 지휘하고 선전선동을 했다”고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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