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보수야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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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보수야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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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정몽준과 전여옥에게 전기톱과 해머 휘두르라고 요구하진 않았다

보수단체 신년인사회 풍경

7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개최 된 보수진영 신년인사회에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과 전여옥 전 최고위원 그리고 뉴라이트 자유주의연대 출신 신지호 의원을 비롯해서 이춘식의원 현경병의원과 김덕룡 청와대 국민통합특별보좌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 여권 정계인물들이 대거 참석 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 김진홍 목사가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 조갑제 전 월간 조선 편집인, 이동복 북한민주화 포럼 대표 등 보수인사들과 함께 '이명박대선후보추대식을 방불케 했던 2007년 1월 10일 '범 보수 대연합 통일전선' 행사를 잇는 세 번째 행사이다.

이날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은 "한나라당 안에는 똥 덩어리보다 못한 자들이 있다"고 한나라당을 강하게 질타했다.

한나라당 전여옥의원은 "이 자리에 희망을 느끼는 것은 뉴라이트 김진홍 목사를 비롯해서 모든 분이 10년 동안 함께 싸워 정권교체를 한 것"이라며 "좀더 치열하게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한 후에 "양비론과 헌법의 가치를 무시한 정치인의 말과 행동에 여러분이 분노했을 거라 생각 한다"며 특정인에게 화살을 날렸다.

한편, 김덕룡 청와대 국민통합특보는 “여러분이 애써 만든 정권, (편향된 이념의 좌파 공격으로부터) 여러분이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보수진영의 협력과 지원을 호소했다.

국회폭력의 주범은.....

100일 촛불폭동에 이어 해머작전 전기톱 폭력투쟁을 동반한 12일 의사당폭력점거 쿠데타에 대한 민형사상 직접적인 책임은 민노당과 민주당이 져야 하겠지만 '원내 쿠데타'를 선동한 김대중과 87석의 원내폭도들에게 무릎을 꿇은 172석의 한나라당 책임이 무엇보다도 크다는 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대의민주정치 의회쿠데타 세력인 민주당과 민노당에 대하여서는 헌법과 정당법에 의해서 해산조치에 착수하면 고만이며 해머폭행 전기톱폭력을 자행하고 회의장에서 미친 듯 난동을 부린 폭력사범 강기갑 문학진 등은 가차 없이 사법처리해야 할 것이며 여타 원내 쿠데타에 가담 동조한 자들은 국회윤리특위에 회부하여 엄중징계 해야 할 것이다.

정부여당의 책임은.....

나라에 헌법이 있듯이 정당에는 당헌 당규란 게 있다. 한나라당 당헌 제 8조에는 "대통령에 당선된 당원은 당의 정강·정책을 충실히 국정에 반영하고 당은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적극 뒷받침하며 그 결과에 대하여 대통령과 함께 국민에게 책임을 진다"고 하여 당연직 最高位 당원인 대통령과 당은 책임공동체라고 명시 돼 있다.

따라서 이번 사태에 대한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국민에 대한 책임은 면 할 길이 없다.

한나라당은 형식적이지만 당권과 대권을 분리해 놓고 같은 맥락에서 대표최고위원과 원내대표의 책임과 역할을 분리해 놓고 있다.

그러나 법적. 대외적으로 당을 대표하는 박희태 대표최고위원은 당내 최고의결집행기관인 최고위원회 수장으로서 이번 사태에 소속 최고위원과 함께 제 1차적 책임이 있으며, 교섭단체 대표로서 국회운영에 관한 책임과 최고 권한을 갖는 홍준표 원내대표가 직접적인 책임을 면 할 수 없다.

특히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의장으로서 《원내대책회의의 주재》하고 소속 국회의원의 상임위 배정은 물론 《국회운영에 필요한 사항의 처리》를 책임진 야전사령관 격으로 민노 민주양당의 원내쿠데타를 조기에 진압치 못한 패전의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이번 행사에 참가한 정몽준 최고위원이나 전여옥 전 최고위원 같은 의원들도 '네탓'이나 하고 자신의 홈페이지에 "172석 허수아비정당은 죽었다"는 투의 선동적인 글줄이나 남기는 것으로 책임을 면할 수는 없는 것이다.

명색이 집권여당 한나라당 의원이라면 시민단체와 코드나 맞추려 애쓰기에 앞서서 공중부양 강기갑 만큼은 아닐지라도 수차 거듭 된 최고위원회 테이블이라도 주먹으로 내려치고 쇠 해머 문학진 만큼은 못해도 한나라당 의총에서 피를 토하며 호소를 하거나 할복이라도 했어야 맞지 않았을까?

스스로도 자성할 때가 아닌가?

이날 조갑제씨가 정리한 ▲대선·총선을 통한 친북좌익 세력 약화 ▲촛불시위 좌익세력의 총반격 저지 ▲MBC·한겨레 등 좌파 선동매체의 영향력 약화 ▲대북(對北)풍선 보내기 운동의 활성화 등을 보수진영 애국세력이 함께 거둔 전과(戰果) 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그들만의 전과는 결코 아니며 누구를 가리켜 "똥 덩어리만 못하다" 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다분히 '敵意'가 드러난 분위기를 감지케 하는 표현으로 들린다.

지금 중요한 것은 《누구 덕, 누구 탓, 어떤 핑계》보다는 6.16망국선언, 8.11언론항복문, 10.4 매국합의를 조속히 폐기하고 김대중 노무현을 청문회에 끌어냄과 동시에 민노당 민노총 전교조 등 촛불폭동세력을 불법화하고 민주당 원내 쿠데타 폭거를 응징하는 데 총력을 경주 하는 일이다.

한편, 지난 해 이래 보수단체 행사에는 빠지지 않고 참석 해 온 공성진 MB계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이날 아침 불교방송에 출연하여 최근 박근혜 의원 발언이 "결과적으로는 야당 손을 들어준 꼴"이라고 비판을 하는 등 다른 일정이 겹쳐 불참한 것으로 확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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