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수로 한국장애인노조총연맹도 가세 민노총본부에서 집회 예고
현장 건설관계자, 주객이 전도된 상황 7일간 현장 출입통제에 불만 터트려..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인정프린스 재건축아파트 현장에서 지난 18일부터 민노총건설산업 조합원 800~1000여 명이 고용촉구 집회에 이어 건설현장을 점거(장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충돌로 경찰은 A씨 등 조합원 8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고, 지난 19일에는 B씨 등 민노총 조합원 7명을 같은 혐의로 체포해 불구속 입건했다. 다행히 물리적 충돌에 따른 부상자는 없었다.
그러나 반사적으로 공사가 중단되자 현장 일을 맡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들이 20일과 21일 맞불집회를 벌여 안산 경찰은 사고예방차원에서 비상근무에 돌입해 경찰 300명~500명가량을 투입하고 이들 양측 노조 간의 충돌을 막기 위해 주야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현장 근무에 참여한 한 경찰(의무)은“ 잠 좀 자고 싶다.” 라고 하소연하며 피로도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들이 장악해 있는 7일 동안 경찰은 해당 1군업체 건설사와 모든 협력사(전문공사업) 근로자들을 충돌을 막기 위한 사고예방업무에 돌입하면서 모두 반대로 출입이 통제됐다. 이에 7일 동안은 민노총 건설산업노조가 현장에서 숙식을 하면 점거된 상태였으나 24일(월) 모두 경찰에 의해 해산됐다.

24일 오후 안산 상록경찰서 관계자는 “민노총 건설노조는 집회는 9월부터 연장해 11월까지 되어 있으며 현재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알려왔다.
지난 24일(월) 오후 점거를 풀게 된 것은 철근콘크리트업체와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그러나 문제가 매듭진 것은 아니다. 이들은 25일 11시경 다시 만나 협상을 계속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점거한 민노총 조합원들은 전문공사업체(철콘)인 D산업개발이 건설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불법 업체라는 것을 집회와 현장 점거의 이유로 내세웠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한 전문공사업 관계자는 해당 건설사와 협력사로 등록된 업체라며 건설협회에 가입은 전문공사업체와 건설협회의 관계이지 노조와 무슨 관계가 있냐? 며 “민노총 건설노조의 터무니없는 주장이다”라는 반응이다.
해당 현장의 한 건설사 관계자는 “7일간 현장 주인이 바뀌어 들어가지도 못하는 형국을 조폭시대의 유흥주점(나이트 클럽)에 비유해 마치 조폭이 쳐들어와 자신들의 영역이라고 주장하며 다른 종업원 등을 내쫓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며 “대한민국에서 대형건설사의 현장을 무자비하게 점거한 일은 처음 본다”라며 “경찰이 사전에 인지해 막아야 하는데 불법점거자들을 사고예방이라며 충돌을 막기 위해 현장 합법적인 현장 주인(법적근로자)을 출입을 못 하도록 통제해 비통했었다”며 불만을 터트리며 목청을 높였다.
이어 굴지의 다른 한 건설사의 현장소장은 “이런 경우 업무방해로 현행법으로 신고하거나 고소할 수는 있으나 이로 인해 노조를 자극해 전국현장으로 분쟁이 확대돼 상위기관에 문책을 받는 경우가 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은 누구도 지질 못해 물며 겨자먹기식으로 타협할 수밖에 없는 것이 건설업계의 현실”이라고 하소연했다.
한편, 이들과 충돌에서 한국장애인노동조합총연맹(이하 장노련)의 반응이다. 장노련은 “이 현장에 노동이 가능한 조합원 소속 근로자와 그들의 가족이 포함되어 있었다며 오는 27일(목) 오후 2시부터 조합원 3,000명(예상)이 민주노총본부(서울 중구 정동 22-7)에서 규탄집회를 갖고 민노총 해산을 요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전국의 건설현장에서는 한노총 건설노조에 대해 ”고용을 거부하며 교섭단체가 아니라는 이유로 공문을 보내 협상을 거부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조합원수가 극감해 탈퇴하거나 민노총 건설노조로 등으로 이동하고 있어 민노총 건설노조의 독점주도로 확산세가 심각해 부작용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13일 전국장애인노동조합총연맹으로 인가를 얻어 전국 각 장애인단체와 가족 등을 구성원으로 현재 30만 명의 조합원이 가입해 건설노동시장에 한 축으로 성장세를 보인다.
이어 장노련 관계자는 “현재 사건의 안산재개발 현장 이외 여주 소재 D건설사 현장에서도 40명의 조합원이 쫒겨났으며 수원 정자동 G건설사 현장도 200명의 민노조합원들에 의해 조합원이 쫓겨났다”며 “충남 당진의 건설현장에서도 50여 명의 민노조합원들에 의해 같은 일이 발행해 민노총노조와 투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장노련의 한 간부는 “우리 단체는 한노총, 민노총, 공무원노조, 교원노조, 국제노조에 이어 대한민국 6노조로 승인받았다”며 앞으로 노동가능한 경증장애인이나 그들의 가족들의 생계대책을 위해 역량을 발휘해 나갈 것이다“며 ”민노총 건설노조의 독주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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