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거짓 정보 공식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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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거짓 정보 공식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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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니제르에서 우라늄 구매는 거짓이었다

 
   
  ^^^▲ 부시 미 대통령지난 1월28일 국정연설을 마치고 자기 아내인 로라 부시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 사진/백악관 홈페이지^^^  
 

미 백악관은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정보로 미루어 이라크가 아프리카로부터 우라늄을 구입하려 했다는 내용은 국정연설에 포함되지 말았어야 했다“고 처음 공식 시인했다고 워싱턴 포스트 신문 인터넷 판이 8일 보도했다.

미 부시 대통령의 금년 초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 address)서 이라크가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우라늄을 아프리카 중서부에 위치한 니제르(Niger)에서 구매하려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 정보를 영국 정부로부터 입수했다고 말했다.

문제는 미 중앙정보국이 영국의 정보가 거짓임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부시 연설이 있기 4개월 전에 발간된 영국정부의 공식 정보 보고서가 왜 이런 대담한 주장(bald claim)을 하고 전쟁의 명분으로 삼으려 했는지 의문이 제기되었다.

부시는 금년 1월28일 국정연설에서 "영국 정부는 최근 사담 후세인이 우라늄 상당량을 아프리카로부터 사들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 3월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유엔 안보리에 문제의 우라늄 구매설은 분명히 거짓문서에 근거를 둔 것이라고 설명했고, 이 때 미국 정부는 국제원자력 기구의 이런 주장에 아무런 이의도 제기하지 않고 이라크 침공을 당당하게 감행했다.

미 중앙정보국도 지난 해 조지프 C.윌슨 전직 대사를 비밀리에 니제르에 파견, 이같은 정보의 사실 여부를 파악하도록 했고 윌슨 전 대사는 그 정보는 허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했으나 미국 정부는 이 같은 윌슨 전대사의 보고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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