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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혁신당추진연대회의 창립 ⓒ YTN화면^^^ | ||
개혁신당 창당을 위한 개혁세력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7일 오전 한나라당 개혁파 의원 5명이 '지역주의 타파·국민통합 정책정당' 건설을 내걸고 탈당을 한데 이어, 오후에는 개혁신당추진연대회의가 창립대회를 갖고 '국민과 함께 하는 개혁신당 건설'을 천명했다.
또한 연대회의는 이 모임을 이끌 상임대표로 조성래 부산 정치개혁추진운동본부 위원장과 조성우 민화협 상임의장, 그리고 박명광 전 경희대 부총장을 인선해 확정 발표했다. 공동대표단 50인은 이들 상임대표의 조율을 거쳐 조만간 임명될 예정이다.
국민참여신당 동의 세력과 개혁신당 건설
연대회의는 이날 개혁세력이 중심이 되는 개혁신당 건설을 표방했다. 연대회의는 "우리는 개혁세력을 결집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87년 6월 항쟁 이후 분열되었던 개혁세력들이 새로운 정치적 주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연대회의는 "기득권을 포기하고 국민참여신당에 동의하는 제정파, 시민단체들과 함께 개혁신당을 건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치개혁을 올곧게 추진할 수 있는 정책과 실천의지를 가진 개혁세력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문을 열어 놓을 것"이라고 문호개방을 약속했다.
연대회의가 추진하는 개혁신당은 '지역주의 정치 청산과 국민통합 정치 실현'을 할 수 있는 '정책정당 모델'이다. 이들은 이를 통해 새로운 정치세력들의 정책적 기반을 다지고, 정당개혁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이창복 의원도 이 자리에서 "계보정치·지역정치·돈정치 등 낡은 정치를 깨야 한다"며 "범개혁세력이 총결집해 하나의 정치세력이 될 때, 국민이 지지할 것"이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이해학 목사도 "흐르는 물같은 개혁세력이 힘을 합쳐 기득권자들의 장벽을 뚫고 개혁이 승리해야 한다"며 "국민에게 정치를 돌려주자"고 주장했다.
신당 원칙 제시-국민참여·지역주의 청산·정책정당
연대회의는 △국민참여 △지역주의 청산 △정책정당이라는 원칙을 하에 '개혁적이고 국민통합적인 정당'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연대회의는 "창당과정부터 국민운동을 전개해 몇몇 정치인들의 이합집산으로 급조된 정당이 아닌 명실상부한 국민참여형 정당을 건설하겠다"며 "신당은 진성당원에 의해 운영되고 상향식 민주적 절차가 온전히 지켜지는 참여민주주의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패거리정치와 1인 보스 사당의 원인이며, 우리 정치사에 가장 부끄럽고 심각한 오점을 남겼던 지역주의를 말끔히 청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대회의는 또 "지역주의를 이용해 끝까지 사사로운 기득권을 지키고자 하는 어떤 경향과도 절대로 타협하지 않고 싸우겠다"고 '지역주의 청산'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연대회의는 '정책정당 건설'에 힘을 실었다. 이들은 △평화와 복지, 그리고 양성평등 등으로 대변되는 현대정당의 가치의 실천적 구현 △경제·통일·외교·교육·노동문제 등 수많은 현안들에 대한 건강한 대안 마련 등 '건전한 정책정당'의 면모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노 대통령과 신당연대, 정치이념 대부분 같다
한편 연대회의는 노무현 대통령과 정치이념의 동질성도 밝혔다. 조성래 상임대표는 창립대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개혁신당의 정치이념은 대부분 같다"며 "연대회의는 다음 총선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뒷받침하는 목표를 갖고 있는 것도 틀림없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정윤재 부산정치개혁추진위원회 정책위원장도 노 대통령과의 관련성에 대해 "지금 당장 노 대통령과 협의한 것은 없지만, 노 대통령 지지자가 함께 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 것"이라며 "우리 정당은 참여정부의 방향과 상당부분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고
그러나 조성래 대표는 "연대회의는 노 대통령을 위한 '대통령 당'은 아니다"며 "외연을 확대해 5년 단임 임기 후에도 계속되는 민주정당을 만들 것"이라고 '노무현 정당'이라는 지적에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한편 개혁당 유시민 의원도 개혁신당의 지역구도 타파와 관련 "수십 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경우에 따라 대통령이 후원할 수도 있는 데 왜 못하느냐"고 말해, 경우에 따라 노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도 가능함을 내비쳤다.
민주당 개혁파는 결단하라
이 자리에서는 민주당 의원들의 결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개혁당 김원웅 대표는 "한나라당 탈당 의원들이 새로운 정치세력 형성을 위한 물꼬를 텄다"며 "이제 민주당 개혁세력이 화답해야 한다"고 민주당 개혁파를 압박했다.
유시민 의원도 민주당의 '우유부단'을 질타했다. 유 의원은 "민주당은 대통령의 오더(지시) 없으면, 못하느냐"며 "그런 거 없이 하자"고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또 "매도 싸울 때는 자기 둥지 부수고 싸우러 나간다"며 "가진 거 지키고 어떻게 싸우느냐"고 다그쳤다.
유 의원은 한편으로는 민주당 의원들의 부담도 덜어주었다. 그는 "다 '올인'하자"며 모든 것을 버리고 시작하자고 강조한 뒤, "특히 민주당 의원들은 망설이지 말라"며 "다 잘 되게 돼 있다"고 안심시켰다.
이에 대해 민주당 신기남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들의 탈당이 교훈이 되고 부끄럽다"며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해서 강에서 만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창립대회에는 한나라당을 탈당한 김영춘·안영근·김부겸 의원과 민주당의 정동채·임종석·이종걸 의원 등도 참석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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