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 신축 공사 현장 지반이 붕괴되면서 도로가 붕괴돼 길이 40여m, 깊이 40여m의 땅이 절개된 현장^^^ | ||
붕괴로 인해 노상 주차장에 주차했던 서울 47고 2729호 승용차와 컨테이너 등 차량 5대와 공사현장 가건물이 붕괴된 흙더미 속으로 빠졌다. 가건물에 있던 인부 1명은 겨우 현장에서 빠져 나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공사현장 가건물이 붕괴, 인근 100여명 놀라 긴급대피'
긴급 출동한 소방관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이 있을 것으로 보고 구조에 나섰다. 그러나 지하에 매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도시가스관이 폭발할 가능성이 있어 소방관들도 현장 접근이 어려웠다. 붕괴로 인해 인근 건물 100여명이 놀라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하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파열되어 인근 도로가 물바다로 변했고, 지역난방 공급 파이프에서 새 나온 수증기가 인근을 덮어 일대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목격자들은 공사현장에서 갑자기 우르르 하는 붕괴소리와 함께 펜스 및 도로가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다.
인근 건물 13층에 있다 현장을 목격한 김모씨(30)는 "갑자기 공사 현장에서 철근축대와 함께 펜스가 굉음과 함께 무너져 내린 데 이어 도로까지 붕괴되면서 이곳에 주차돼 있던 차량 4-5대가 빠졌다"고 말했다.
'피해 수습 추가 붕괴 대비, 정확한 경위 조사 중'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내린 폭우로 깊이 40여까지 파들어간 터파기 공사현장 지반이 약해지면서 붕괴, 인근 도로에서 2차 붕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출동한 소방관, 가스공사, 상수도공사 직원 등 130여명 및 소방차, 구급차, 조명차 등이 피해 수습과 함께 추가 붕괴에 대비하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대피령은 어젯밤 붕괴현장 근처 건물 2개동에 내려져 있으며, 출입이 통제된 채 시청 직원들이 안전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사고가 일어난지 10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이곳에서는 붕괴 당시 추락한 차량을 끌어 올리는 작업이 계속됐다. 또 지하에 매설된 전선도 이 사고로 파손되면서 사고현장 주변 건물 48개 동이 모두 정전됐다.
주차중인 차량 5대가 굴러 떨어져 많이 파손됐지만 다행이 아직까지 인명피해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사고 현장 바로 옆에서는 지하 7층까지 설계된 여의도 국제금융센터를 신축하면서 터 파기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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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개된 현장에 복구작업으로 덤프트럭 100여대가 줄울 서서 흙을 퍼날러 되메우기를 강행하고 있다.^^^ | ||
한 건설사 관계자 는 "비가 계속 오는 바람에 모래에 물이 고여 그 압력에 의해서 흙 막이해 놓은 것이 터진 것 같아요."라며 사고 경위를 천재지변에 의한 사고라고 설명했지만 조사 결과 열흘 전부터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고 한다. 지난 9일부터 옹벽과 옹벽사이에 설치한 지지대가 기울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공사 관계자는 "(벌어진 정도가) 많이도 아니고 조금 늘어났는데요. 그럼 좀 더 자세히 보자 해서 매일같이 본거고요."라며 위험성을 사전 예측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 때문에 일주일에 2차례씩 실시하던 옹벽의 기울기 계측을 10일 동안 매일 실시했지만 끝내 사고를 막지는 못했다.
전문가들은 옹벽에 대한 계측 관리가 허술했다고 지적했다. 이수근 서울시립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는 "이런 대규모 현장들은 가능하면 계측기를 촘촘히 하는, 가능하면 실시간 계측으로 하는 자동으로 계측하게끔, 사람이 하지 않고. 15m 깊이까지 모래 땅인 여의도의 특성이 설계 때 충분히 감안됐는지도 의문"이라며 말했다.
이명박 비리관련설 AIG 건설 공사 신축현장 붕괴
대통합민주신당은 이 사실을 놓고 이명박 후보를 공격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지난 19일에 발생한 국제금융센터(IFC) 신축공사장 붕괴사고에 대해 “이명박식 경제의 예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해 이명박 후보의 ‘AIG 특혜 의혹’을 부각시켰다.
대통합민주신당의 오충일 대표는 21일 최고위원에서 AIG 특혜 의혹을 제기하면서 붕괴사고를 이 후보와 연계시켰다. IFC는 이 후보가 서울시장 시절 미국의 다국적 종합금융업체인 AIG의 아시아지역 본부를 IFC에 유치하면서 AIG 측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있다.
이 후보의 경제관념 특히 대선을 앞두고 서둘러 공사를 시작하는 등의 사고방식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다. 오충일 대표 “서둘러 건축하다 보니 거쳐야 될 것을 안 거쳐서 이 꼴이 난 것으로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됐을 때 경제를 예시하는 사건”이라며“ 이 후보가 일하는 스타일이 바로 AIG 공사현장에서 나타난‘이명박 붕괴사고’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교홍 전략기획위원장도“이 후보가 지난해 6월 시장 퇴임 직전 대선 치적을 만들기 위해 시공사도 선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공식을 앞당겨 열도록 명령했다”고 말해 이번 붕괴사고가 이 후보의 무리한 추진에 의해 생겼음을 밝혔다.
통합신당, 도곡동 땅+BBK+상암동+AIG 특혜 등 특검발의
대통합민주신당은 AIG 특혜 의혹에 대해 그동안 계속 언급해왔다. 지난 14일 김효석 원내대표는 “도곡동 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느냐, BBK 금융사기 문제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느냐, 제2의 론스타라고 하는 금융센터 특혜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느냐”고 반문했다.
통합신당은“이 후보에 대해서는 도곡동 땅, BBK 이외에도 상암동 6천억 건설특혜, AIG국제금융센터 특혜 의혹 등이 제기돼 왔다”며“이런 사실은‘이 후보는 전대미문의 의혹덩어리 후보’로 한나라당 내에서도 낙마 가능성을 우려한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므로 국가적 차원의 검증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됐다”고 이에 대한 불가피성을 주장했다.
사고가 난 공사현장은 지하 7층, 지상 31, 34, 38, 54층, 연면적 50만9524㎡ 규모의 서울국제금융센터다. 공사는 지난 7월 1일 시작해 오는 2013년도에 완공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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