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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러리 클린턴(왼쪽)과 버락 오바마 미 민주당 대선 후보, 외교정책 놓고 대 설전 개시 ⓒ www.nytimes.com^^^ | ||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지난 23일 UCC로 유명한 유튜브 대선 토론회에서 대통령 당선 첫해에 어떤 조건도 없이 북한, 이란 등 이른바 불량국가의 지도자들과 직벚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고 말하자 힐러리 클린턴 의원은 자신은 첫해에 불량국가의 지도자들을 파악하고 나서야 대화가 필요하다며 오바마의 발언을 두고“무책임하고 순진하다(irresponsible and, frankly, naïve)”고 4개의 단어로 날카롭게 지적하며 대격돌을 시작했다.
오바마는 지난 27일 밤(현지시각) 아이오아의 선거유세에서 “(힐러리와의) 논쟁은 여러분들이 좋아하든 그렇지 않든 세계의 지도자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는 것이며, 나의 뜻은 바로 그런 것”이라고 말하며 힐러리의 반격에 응대했다.
그는 이어 “불량국가 지도자들과 직접 이야기 하는 게 미국의 안보를 지키는데 필요하므로 이들과 대화할 힘과 용기를 지닌 대통령이 필요하다”면서 자신이 정말 미국이 필요로 하는 지도자라며 용기를 크게 강조하기도 했다.
오바마는 1961년도 케네디 전 미 대통령의 취임사인 “국가는 두려움이 없이 협상하면 안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협상을 두려워해서도 안 된다”는 말을 인용하고 “우리가 누구인지,우리가 지향하는 것 그리고 가치가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 한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며 힐러리 클린턴 의원은 불량국가 지도자를 만날 배짱이 없는 지도자라고 비틀기고 했다.
이러한 오바마의 발언을 두고 힐러리 클린턴은 사우스 캘리포니아 선거유세장에서 “전제조건 없이 이란과 북한과 같은 이른바 불량국가 지도자들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무책임하고 순진하다며 오바마를 비난했다고 ‘뉴욕타임스’신문이 29일 보도했다. 힐러리 클리턴은 외교적인 노력인 “고위급 대통령 특사를 활용 하겠다"고 답변해 초선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는 달리 ‘노련미’를 과시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오바마는 “세계 속에서의 미국의 위상은 줄어들고 있다”면서 “그 이유는 사람들이 미국은 세계에 협조하는 대신에 강요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우리가 여러 가지 심각한 외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를 보내기 시작할 때 세계 앞에 우리가 나설 기회를 갖게 되며 말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과거의 대화국면으로) 돌아가야 한다. 미국은 돌아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힐러리 클린턴은 마이애미 헤럴드 신문 기고문을 통해 오바마의 발언을 또 비난했다. 그녀는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과 만나기 이전에 적절한 조건을 마련해야 하고, 그러한 조건 아래서 대화를 해야 신뢰가 서는 법”이라고 지적하면서 오바마를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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