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사실력' 이것밖에 안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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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사실력' 이것밖에 안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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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 크리스티나 공연 사례...빠져 나가는 '거대자본'

^^^▲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 공연을 펼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최근에 한미 FTA 추가 협상이 진행 되었다. 한미 양측은 밀고 당기는 협상 테이블에서 한치의 양보없이 신경전을 벌였다. 한국의 입장으로는 되도록 시간을 벌며 협상에 들어가야 유리 하다는 판단 에서고 미국은 서둘러 마무리 짓겠다는 눈치였다.

한국은 최초 협상에서 불합리한 점들을 많이 발견 했다. 그래서 앞으로 오류를 범하지 않으려는 것에 촛점을 뒀고 이렇게 해야만 우리가 조금이나마 유리해 진다는 판단이 앞섰기 때문이다.

여전히 '경제의 속국', '문화의 속국' 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뼈아픈 현실

이와함께 요즘 경제에서 가장 잇슈가 되는 문제가 있다. 늘 논란이 되었던 론스타펀드 얘기다. 최근에 미국계 사모(私募)펀드인 론스타가 "극동건설을 웅진그룹에 6600억 원에 파는 등 한국에서 매각을 통해 1조1927억 원을 회수했다" 고 한다. 남은 지분 51.02%도 전략적 투자자에게 넘길 방침이라고 했다. 그리고 한국에서 철수한다는 얘기가 나왔다. 결과적으로 1조 2천억에 달하는 이득을 챙기고 자기네 나라로 돌아가게 된 꼴을 보게 됐다.

증권가도 마찬가지. 지금 증권은 개미군단 보다 더한 거대자본을 바탕으로 미국 등 외국 자본가들이 돈 넣고 돈먹기식으로 증권가를 주무르고 있다. 그리고 다량의 매수를 통해 엄청난 이익을 챙기면 손을 털고 자리를 떠난다. 이 역시 한국 시장이 돈벌어 가기에 아주 만만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이번엔 문화계를 엿보자. 한국은 중국, 일본 등에서 한류 열풍을 외치며 우리가 최고 라고 한다. 어찌보면 거의 '자아도취' 에 가깝다. 여기서 벌어들인 외국자본으로 애국자임을 은근히 강조한다. 그런데 그 열풍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사뭇 의문스럽다

한류 열풍과 몇몇 대기업의 생산물 외에는 마땅히 벌어들이는게 없는게 이 나라의 실정이다. 미국의 거대 자본이 밀려와 한국을 탐하고 잇속을 챙겨가는데, 우리는 실속도 없이 당하면서 아직도 정신들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이런 차에 또 한국의 모 연예기획사가 미국의 팝스타를 데려와 공연을 벌였다. 미국이란 이유와 세계의 유명 뮤지션이라는 이유로 돈벌이가 될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래서 해당 기획사는 정황이야 어떻게 전개 되든 앞뒤 안보고 막대한 돈을 들여 유치에 성공했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마치 예전의 박찬호 중계를 처음 시도했던 00 틔비를 따라한 모 방송국의 예와 비슷하다. 박찬호가 잘 나갈때야 큰 돈을 들여 중계권을 따도 상관 없었지만, 그러나 그후 막대한 중계권을 들여 유치해 성공이란 보증수표는 따내지 못했다. 같은 업계 동료들과 과다 경쟁의 결과로 돈만 날렸다.

남이 잘되고 좋아 보이면 막대한 돈을 들여서라도 빼앗는 우리네 정서. 여기엔 사촌이 땅사면 배아픈 우리네 정서와 심리도 한 몫 했다.

미국이란 보증수표에 '과다 경쟁'...결론은 '과다 출혈' 로 '국부유출'

결론적으로 이번 내한공연을 가진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도 한국팬들을 크게 실망시켰다. 아니 한국인을 아주 우습게 여겼다고 봐야 함이 맞겠다. 이 드라마의 조연은 기획사가 맡았다. 그리고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얼굴 마담 역할하고 가뿐히 우리 돈만 챙겼다.

제 아무리 잘나고 세계적인 팝가수면 무엇하겠는가? 막상 뚜껑을 열어본 23일. 공연장에서 그 현상은 고스란히 현실로 나타났다. 관객들의 자리는 텅비고 썰렁했다. 기획사들의 설설 기는 태도로 빚어진 과다 유치 경쟁으로 일본보다 비싼 티켓을 판매했기 때문에 팬들이 외면한 결과로 나타났다.

연예 기획사측은 사전에 티켓 홍보 등을 위해 호들갑을 떨며 '세기의 공연' 이라고 띄웠다. 그러나 크리스티나는 예정 시간보다 늦게 나타나 한국 팬들에게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 주최측의 엉성한진행과 변명도 도마에 올랐다. 결과는 마켓팅 전략에서 홍보까지 빵점짜리 공연 기획 일 뿐이었다. 그리고 연예 담당 언론들이 일제히 비난의 기사를 쏟아 붇기 시작했다.

이런 사례들이 바로 미국과의 관계에서 나타난 '경제의 속국', '문화의 속국'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미국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고, 죽으라면 죽고, 살라면 사는 나라. 이게 바로 현재의 대한민국 모습 아니겠는가. 대한민국 정말 장사를 해도 참 못한다. 이게 바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장사 실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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