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는 울릉도‧독도 연구소와 함께 군위 경북대학교 자연사박물관에서 내달 30일까지 ‘독도 곤충전’을 열어 독도에 살고 있는 미기록 곤충 18종을 비롯한 육안으로는 식별이 불가능한 독도의 미세곤충 표본과 사진 등을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독도는 환경적인 특성 때문에 생물이 정착하기 힘든 곳이며 서식하는 곤충 대부분이 1~2㎜ 크기의 미세곤충에 속해 육안으로 식별하기 힘들어 경북도와 울릉도‧독도연구소는 광학현미경과 주사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해 독도미세곤충들의 모습을 그대로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경북도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경북도 울릉도‧독도 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독도에서 처음 발견된 미기록 종인 기름빚풀색노린재, 호리허리노린재, 알락매미충, 붉은등금파리, 짧은뿔쉬파리, 두줄꽃등에, 육점박이꽃등에 등 18종을 전시하며 특히, 이 중 갯제비쑥을 기주로 하는 ‘바트라코몰푸스 디미누투스’는 국내에서 최초 발견된 미기록 종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독도에 살고 있는 곤충의 전반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표본, 사진자료를 함께 전시하고 독도 거주자와 방문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혀온 ‘깔따구’의 실체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연구소 소속 곤충연구팀은 “이번 곤충전을 계기로 울릉도와 육지 곤충의 침입과 정착, 그리고 여타 다른 생물들이 독도의 자연 생태계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조사․기록했다”고 하며 “앞으로 독도의 곤충상을 더욱 면밀히 검토․조사하여 독도천연보호구역의 생물권역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독도의 환경관리와 보존에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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