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우리 대통령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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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우리 대통령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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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웃음을 국민은 바랍니다.

이국만리 미국 땅에서 노고가 참으로 크시겠습니다.
삼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집을 나서면 고생이라는 초보적인 말씀을 빌리지 않더라도 국민 누구나 한결같이 드리고 싶은 말일 것입니다.
미국을 움직이는 조야간에 새 한국의 이미지를 심는 그야말로 명운을 건 수고의 여정이십니다.

대~한민국의 명운을 짊어지시고 날아 간 첫길입니다. 명운이란 다름아닌 개인이나 국가를 둘러싼 선악, 길흉화복등의 온갖 것이 초 인간적인 위력에 의하여 조성되고 지배된다고 믿어지는 그 섭리라고 일컬어 집니다.

이 말의 속내에는 지난 9.11 뉴욕사태 이래 줄곧 동서의 정치적 연대를 선악의 축으로 양분하여 달려오고 있는 미국 부시정부와의 허심탄회한 대화의 추이를 바라보는 눈길이 들어 있습니다. 나아가 우리의 조국 한국을 위요한 먹구름을 어떻게 걷어내고 탄탄한 동상동몽의 번영, 평화의 새 전기를 전개할 것이냐는 관점이 들어 있기도 합니다. 잘만되면 21세기 새 도약의 발판이요, 안되면 껄끄러운 국면이 될수도 있지 않겠느냐라는 기대 반 우려 반이 담긴 얘기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노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 결과가 국민들이 예상하는 것 이상의 충분한 기대효과를 안고 돌아오시게 될 것으로 믿는 쪽입니다. 초인간 적인 위력이 거기 머물기를 바라는 것은 이미 스스로를 돕기 위한 비장한 각오와 애국심을 만리타국 현장에서 너무나 절실하게 겪을 수 밖에 없다는 천혜의 MEST(Matter, Energy, Space, Time) 때문입니다. 떠나보아야 진정 애국이 무엇인가를 피부로 느껴 알게 된다는 것은 대통령이라 해서 다를 바가 없을 것입니다.

그것을 국민은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일거수 일투족에 담긴 나라발전의 명운이 활짝 꽃필 것이라는 기대가 넘쳐 있습니다.

하오나 대통령, 우리 대통령님!
눈을 안으로 돌려보면 지금 국민은 짙은 배신감에 견줄만한 울울한 심사를 누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바로 '물류대란'이라는 뜽금없는 사태앞에서 초기를 허둥지둥하고 있는 정부의 한심한 꼴불견 때문입니다. 사실을 알고보면, 이미 예측가능한 일을 그릇쳤구나 싶은 불쾌감에서 더더욱 국민의 실망은 허탈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입니다.

낭비된 시간과 물량과 경제내외적인 손실은 차치하고, 국민에 의한 참여정부 출범 100일을 바라보는 안온한 심기를 너무나 어처구니 없이 불편하게 했다는 사실에 간과할 수 없는 핵심이 있는 것입니다. 워밍엎을 이제 갖 마친 초기의 정치적 선물이 고작 이것이었느냐는 분통이 잠겨 있기까지 합니다. 이것은 '책임정치'를 요체로 삼는 민주국가의 원칙에서 볼 때, 해당 관료및 당료가 결코 피해가거나 자유로울 수 없는 전기轉機를 예고하는 일에 다름 아닙니다.

관료란 대통령의 수족이요, 당료란 대통령을 탄생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한 이른바 여당 '민주당'을 지칭합니다. 이 두개의 축이 한 쪽은 경험부족의 눈치보기에다, 다른 한 쪽은 '개혁'의 대의명분이 무엇인지조차 제대로 깃발달지 못하는 '신당'놀음에 좌왕우왕 영일이 없다는 사실이 국민을 당혹,불안 분노케 하는 작금의 현실입니다. 그래도 여유를 가지고 웃어보자지만 국민 가슴 속에 치밀어 오르는 연민은 아니야, 이게 아니었는데.... 하는 속앓이 눈물부터 마구 쏟아내려 합니다.

출발 신호를 받은 마라톤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90분의 축구게임에서 3분만에 한 골을 빼앗긴 선수나 응원자의 심경을 원용할 수도 있습니다. 즉각 그동안의 연습을 상기하며 혼신의 폭을 조정할 마라토너나 축구선수의 시스템을 본궤로 올리는 것으로 대처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다만, 국민이 고심하는 것은 눈앞에 닥친 이 배신감이 혹여 암적존재로 발전하지나 않을까 하는 기우가 있어섭니다.
국가명운의 장래에 대한 기대가능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가시적 조처가 과연 나설 수 있을 것이냐 하는 점에서 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늘 '위기는 기회'라는 금언을 아전인수함으로써, 전기를 금상첨화한 고금의 역사를 예로 세우길 좋아 합니다. 지극히 낙관적인 요법입니다.
대통령, 우리 대통령님!
지금이 바로 그런 순간의 터널 앞이라는 것을 감히 말씀드립니다.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갈팡질팡하는 시국의 중심에서 통쾌한 일장청풍을 불게 하시기 바랍니다.

미국에서 가지고 오실 선물꾸러미만큼이나 반갑게 더욱 마음 조리며 기다려 지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안에서 불거진 난리성 아픔을 하루빨리 치유토록 국민이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구하시기 바랍니다.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모습이 아니라, 상쾌하게 웃는 국민의 모습을 부각시켜 커튼 콜을 받는 예술가의 하머니 솜씨, 그 내면의 선물을 열어 보이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5월 국민이 간곡히 바라는 큰 선물, 대통령의 선물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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