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이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표로 선출됐다. ⓒ 사진/한나라당^^^ | ||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이 권한대행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식 대표로 선출됐다. 오는 6월 17일까지의 한시적인 대표직에 오른 박 대표는 대표로 선출된 후 기자간담회에서 "당내 화합과 대화정치를 통해 강한 야당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화정치' 강조
-냉각된 정국에도 봄볕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이날 정식 대표로 선출된 직후 '대화정치'를 강조하고 나섰다. 박 대표는 "필요하면 대통령과 언제든지 대화를 하겠다"며 "민주당 대표와도 논의할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지 응할 것"이라고 대화정치 복원을 강조했다.
박대표는 또 "대화하다가도 무슨 일이 있으면 대화를 중단하는 게 강력한 야당이 아니다"며 "설득해서 우리가 바라는 대로 끌고 가는 게 강한 야당"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강한 야당은 국회 밖에서 하는 게 아니며 주무대는 국회여야 한다"며 원내정치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또한 박 대표는 "대통령이 귀국 후 방미 성과 등을 설명하는 자리가 있으면 마다할 필요가 있겠느냐"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노 대통령 귀국 이후 여야 관계의 정상화가 기대되고 있다.
최근 정국 냉각의 최대 요인인 된 국정원 인사에 대해서도, 박 대표는 한나라당의 강경 노선에 비해 상당히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고영구 국가정보원장 사퇴권고결의안 처리 에 대해, "내달 임시국회에서 계속 논의토록 하겠다"고 말해 강행보다는 '대화'에 비중을 뒀다.
한달 대표직이지만 강한 의욕 드러내
-당내 화합을 다지는데 최선
내달 17일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가 구성되면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하는 박희태 대표는 시한부 대표직에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박 대표는 "하루만 피어도 꽃"이라며 "하루 피는 꽃이 꽉찬 꽃"이라고 대표로서의 충실한 업무수행을 약속했다.
박 대표은 무엇보다 당내 화합에 주력할 방침이다. 그는 "최고위원들과 한마음으로 당을 이끌겠다"며 "당내 화합을 다지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좋은 정책을 만들어 국민의 인기를 끌 수 있도록 정책정당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새로운 한나라당'을 그렸다.
특히 과열되고 있는 당권 경쟁과 관련해 중재자의 역할을 수행할 뜻을 밝혔다. 박 대표는"당권 경쟁 과정에서 당이 상당한 위기를 겪을지도 모르겠다"고 우려하고, "있는 힘을 다해 갈등이 생기면 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당내 인적 청산 주장과 관련해서는 "인위적으로 인적 청산한다는 것 자체가 독단적 발상"이라며 분명한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이어 그는 "현 당헌이 상향식 공천을 하게 돼 있어, 지역 주민의 지지를 못 받으면 공천을 못 받게 돼 있다"며 "세월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정비가 된다"고 자연스러운 인적 변화를 내다봤다.
민주당 박 대표 취임에 '반색'
'온건·합리주의자'라는 박희태 대표 취임에 대해 민주당도 환영을 하고 나섰다. 민주당 문석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 대표의 취임을 거듭 '축하했다.
문 대변인은 "박 대표는 매사에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원만한 성품을 지닌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며 "박 대표의 이런 성품이 향후 정국 운영에 한나라당이 유연하게 대응하고 협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문 대변인은 "박 대표의 취임을 계기로, 정치권이 소모적인 정쟁을 지양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되 협력할 것은 협력하는 성숙한 정치를 실현해 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혀, 박 대표의 '대화정치'에 적극 호응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