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연안의 명물인 오징어 어획량이 동해안지역에서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것과는 달리 진도인근해역인 흑산도등지에서 ‘물반 오징어반’일 정도로 오징어 생산량이 급격히 늘어나 진도군이 전국 제2의 오징어 생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오전8시 오징어 하역작업이 한창인 진도군 임회면 서망항. 오징어 활어를 실기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활어수송차로 항구가 가득차 있다.
오징어 제1생산지인 충남태안 신진도가 적조의 영향으로 오징어 활어 생산이 어렵고 생산량이 굽격히 줄자 동해안을 비롯한 부산선적 오징어 채낚기어선들 상당수가 진도인근 해역에서 오징어 생산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뒤늦게 진도 서망항을 찾아온 것.
24일 이날만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50여척이 넘는 오징어 채낚기 선박이 진도군수협의 경매에 참가하기위해 오징어 항내 하역을 원했지만 접안하지 못한채 수십척이 인근항으로 이동할 정도로 서망항은 오징어로 활기를 뛰고 있다.
진도인근 해역에서 오징어가 이처럼 생산량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약 한달가량. 최근에는 진도산 오징어가 방송까지 타면선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광주등지에서 오징어를 사기위해 몰려든 관광객들의 차량과 사람들로 하루 종일 북적일 정도이다.
진도군수협 서망항 위판장 최경태소장은 “진도가 전국제2의 오징어 생산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앞으로 진도경기 활성화여부는 서망항의 개발여부에 좌우 될 정도로 서망항의 발전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밝혔다.
최소장은 “24일 하루만 50척가량의 오징어 잡이 어선들이 경매를 하기위해 몰려들 정도인데 동해안의 생산량이 급감하고 진도인근 해역에서 생산량이 급증한 것에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진도경기 활성화로 연계시킬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24일 오전10시께 서망항을 찾은 박연수진도군수는 수협위판장과 채낚기어선 선주는 물론 선원들과 대화를 갖고 서망항 발전에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선원들은 서망항이 발전하기위해서는 수협 본소의 서망항이전과 선원들의 편의시설인 화장실을 비롯한 휴식공간 마련을 박군수에게 요구했다.
또 일부 선주와 선원들은 “오징어수천박스를 하역작업을 하기위해서는 어려움이 많아 항운 노조설립이 필요하고, 얼음생산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애를 먹고 있다”며 서망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선박들이 요구하는 필요시설들이 들어서야 한다고 박군수에게 건의했다.
한편 박연수군수는 서망항 발전이 진도군 발전에 중요 핵심일 가능성을 엿보고 취임이후 관련부서에 중단기 개발 방안을 마련토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군수는 서망항 장단기대책을 시급히 마련하고, 선원들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화장실등 편의시설이 들어설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24일 경기도 하남에서 오징어를 사기위해 찾아온 관광객은 “오징어가 싱싱해 기분이 좋다”며“하루를 머물러 내일은 진도 여기저기를 관광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회면 서망항은 완도항을 비롯한 강진 마량, 목포항에 비해 월등하게 유리한 입지적인 요건을 갖추고 있고 특히 사시사철 다양한 어종의 자연산 활어가 생산되고 꽃게, 장어, 문어등이 서울등 대도시로 막대한 양이 팔려나가고 있다.
진도가 돌게생산지인 사실은 진도군민 대다수가 알지 못한채 부산등지로 가공되지 않은채 팔려나가고 있어 돌게는 물론 진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중 상당수가 가공시설을 갖출 경우 경쟁력있는 상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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