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현대는 물질문명의 발달로 인류의 삶은 여러면에서 무척 편리해지고 풍요로워 졌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 속까지 채워줄수 없는 현대생활에 있어 간간이 얼굴을 붉히는 진달래는 허전한 봄에 큰 위로가 된다.
진달래는 낙엽관목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몽골 등지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며 꽃은 일명 두견화라고도 한다. 두견화란 이름이 지어진 것은 두견새가 온밤을 울어대다 피를 토해서 진달래가 붉게 물들었다는 이야기와 두견새 입 속의 색깔이 꽃과 같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된다.
옛날 역사 속 비운의 왕 단종은 '한 마리 원통한 새가 궁궐을 나와 외롭게 푸른 산 속에 갇혀 있다. 밤이면 밤마다 잠 못이루고 한은 해마다 쌓여만 가는데 두견새 울음에 피흘린 골짜기 진달래 붉게 꽃잎 지고 하늘은 아직 이 호소를 듣지 못하는가'라고 슬픔을 노래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우리 민족의 슬픔과도 같이 숨쉬어 온 진달래는 땅을 가리지 않고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지만, 대기오염에는 약해 도심에서는 생장이 좋지 않다. 그래서 진달래를 심고 뿌리부근을 낙엽이나 짚으로 덮어 지표면에 있는 잔뿌리를 보호해주면 효과가 있다.
진달래는 왕진달래, 횐진달래 등 몇가지 변종이 있으나, 우리나라 진달래는 꽃색이나 양으로 볼 때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하다. 그 중 보통 상록성이나 추운 지방에서는 빈낙엽성으로 세종 때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연산홍은 도심 속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연산홍 산에 필 때는 산을 붉게 물들인다고 해서 '연산홍'이라 이름이 붙여졌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