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봄꽃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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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봄꽃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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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화창한 날씨와 더불어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추억들로 가슴이 설레는 계절이다. 혹독하게 추운 겨울일수록 꽃피는 봄이 더욱 기다려지고, 새봄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생강나무꽃이 만발하고 양지 한 귀퉁이에 냉이싹이 파랗게 돋아날 때쯤이면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다.

현대는 물질문명의 발달로 인류의 삶은 여러면에서 무척 편리해지고 풍요로워 졌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 속까지 채워줄수 없는 현대생활에 있어 간간이 얼굴을 붉히는 진달래는 허전한 봄에 큰 위로가 된다.

진달래는 낙엽관목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몽골 등지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며 꽃은 일명 두견화라고도 한다. 두견화란 이름이 지어진 것은 두견새가 온밤을 울어대다 피를 토해서 진달래가 붉게 물들었다는 이야기와 두견새 입 속의 색깔이 꽃과 같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된다.

옛날 역사 속 비운의 왕 단종은 '한 마리 원통한 새가 궁궐을 나와 외롭게 푸른 산 속에 갇혀 있다. 밤이면 밤마다 잠 못이루고 한은 해마다 쌓여만 가는데 두견새 울음에 피흘린 골짜기 진달래 붉게 꽃잎 지고 하늘은 아직 이 호소를 듣지 못하는가'라고 슬픔을 노래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우리 민족의 슬픔과도 같이 숨쉬어 온 진달래는 땅을 가리지 않고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지만, 대기오염에는 약해 도심에서는 생장이 좋지 않다. 그래서 진달래를 심고 뿌리부근을 낙엽이나 짚으로 덮어 지표면에 있는 잔뿌리를 보호해주면 효과가 있다.

진달래는 왕진달래, 횐진달래 등 몇가지 변종이 있으나, 우리나라 진달래는 꽃색이나 양으로 볼 때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하다. 그 중 보통 상록성이나 추운 지방에서는 빈낙엽성으로 세종 때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연산홍은 도심 속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연산홍 산에 필 때는 산을 붉게 물들인다고 해서 '연산홍'이라 이름이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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