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대구 MBC의 한 기자를 만나 “나는 대구의 XX고교를 나왔다. 황교수를 지지한다”는 등 횡설수설하다 플라스틱병에 들어있던 독극물을 마시고 음독자살을 시도했다.
당시 이씨와 얘기를 나누던 대구 MBC 관계자들이 이씨를 제지하고 구토를 시키는 등 응급조치를 한 뒤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이씨가 100㏄가량의 농약을 마셔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이씨가 살충제를 마시기 전 청원경찰에게 “자신이 황 교수의 줄기세포와 관련된 방송을 보고 수차례 항의 전화를 한 적이 있다”며 “자신의 항의 전화를 받은 기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씨가 평소 황우석 교수의 지지자로 활동을 해 온 것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이씨의 가족들은 “평소에도 일정한 직업이 없는 이씨가 자주 술을 마셔 왔으며 이날 오전에도 경산의 모 공원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진 이씨는 위세척 등의 응급처치를 받고 의식을 찾았지만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고 있어 산소호홉기에 의지하며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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