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서평초교(교장 김동복)는 지난 3월부터 생명존중 교육을 위해 ‘도심 속 자연생태체험장’을 조성하여 학생들과 함께 텃밭 꾸미기부터 모종 심기, 가꾸기, 수확하기 등 전 과정을 학생 스스로 체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신비로움을 오감으로 가르쳐 오고 있다.
4월부터 학생들은 모종삽을 들고 상추, 들깨, 치커리, 쑥갓, 강낭콩, 수박, 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모종을 학교 텃밭에 심기 시작했다.
식물의 생김새와 이름을 불러보고, 자신이 심은 모종이 앞으로 어떻게 자랄지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키웠다.
5·6학년 학생들은 5월 16일 친환경생산지(가평군 북면 화악1리)에서 모내기체험, 물고기잡기 등의 자연생태체험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점심시간이 되면 텃밭에 나와 물도 주고, 잡초도 제거하며, 정성껏 텃밭을 가꿨다. 6월 말, 점심 급식시간에 스스로 가꾼 상추쌈을 먹으며 밝게 웃었고, 봄에 심은 감자를 캐는 활동은 감탄사가 절로 나오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서평초에서는 자연생태체험을 위해 텃밭 가꾸기 뿐 아니라 ‘나무에 이름표 붙이기’, ‘수생식물 가꾸기’, ‘교실에서 화분가꾸기’등 도심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생태체험을 학교에서 생활화함으로서 직접 심고, 가꾸고, 관찰하고, 식물들이 자라 꽃피우고 열매 맺는 과정을 경험하게 함으로서 자연친화적인 환경의 구현과 이를 통해 생명존중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김동복 교장은 "우리 학교와 같이 나무나 꽃, 수생식물 등이 다양한 학교도 드물다.
학생들이 자연생태체험을 통해 자연에 관심을 갖고, 이를 통해 생명 존중의 마음을 키워나간다면 교육적으로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평초 6학년 강수아학생은 “자연체험활동을 통해 우리가 먹는 채소가 어떻게 자라는지 잘 알 수 있었으며, 함께 텃밭을 가꾸는 동안 친구들과 서로 돕고, 이야기하면서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아지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까지 생겼다”라고 이야기 했다.
학교 텃밭을 늘 지나가며 지켜보던 지역주민인 조기호씨는“거의 매일 학교 자연생태체험장에 방문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작물이 더 잘되어 보기도 좋고, 학생들이 잘 가꾸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며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서평초의 자연생태체험장은 이렇게 학생들 뿐 아니라 마을공동체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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