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천만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연구용역을 실시했지만, 현재까지 노인약물처방에 대한 지침이 마련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안명옥 의원(한나라당, 보건복지위원회)에게 제출한 <65세 이상 노인환자 의약품 처방실적>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노인환자에게 처방되는 건수가 2002년에는 4,490만여 건이었다가 2003년에는 5,343만여건으로 늘어났고, 2004년에는 6,038만여건으로 늘어나는 등 해마다 처방건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인당 처방건수 역시 2002년에는 13.92건, 2003년에는 15.54건, 2004년에는 16.58건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1인당 약제비도 2002년에는 187,175원, 2003년에는 254,941원, 2004년에는 322,798원으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이 안의원에게 제출한 <노인환자에 부적절한 약물의 처방실적>에 따르면, 삼환계 항우울제 중에서 특히 항콜린성 효과가 높아 부작용의 우려가 있다고 분류한 amitriptyline이 2002년 66만여건, 2003년 80만여건, 2004년 92만여건 등 해마다 처방이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안명옥 의원은 “노인에 대한 적절치 못한 처방은, 여러 약물을 한꺼번에 처방받음으로써, 복용 후에 나타나는 증상이 약물부작용인지 노인 만성질환자의 비특이적 증상들인지를 구분하지 못하게 하여, 다시 약제를 처방을 하게 하는 처방과 부작용의 악순환을 초래하여, 결국 노인 건강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고 지적하였다.
한편 식약청은 2004년 6월부터 11월까지 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한국 노인 환자의 약물사용 현황 분석 및 적절성 연구>라는 용역연구개발사업을 실시하고도, 용역연구사업의 결과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노인환자에 대한 처방의 지침을 전혀 마련하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팜뉴스 김아름 기자 (news@medipharmnews.com)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