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12일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기초단체장으로서는 처음 광복 70년을 돌아보며 우리의 성과를 회고 했다. 그 전문을 발표한다.
<전문>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본 제국주의자들에게 빼앗겼던 나라의 주권을 다시 찾으며 그토록 염원했던 광복이 이뤄진 후 정확하게 7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우리는 여러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숱한 역경과 도전을 헤쳐오면서 온 국민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세계 8대 무역 강국으로 성장했고,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어려운 나라를 도와주는 나라로 발전했다.
올림픽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30-50클럽(3만 불-5천만 국민) 가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광복 70년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는 많은 개발도상국들의 희망이 됐다.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선조들은 일본 제국주의 지배로부터 나라를 되찾고,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의 토대 위에 나라를 세우기 위해 피와 땀과 눈물을 바쳤다.
선조들로부터 고귀한 유산과 정신을 이어받은 우리 국민들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기적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
그러나 우리가 진정한 세계 일류국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이뤄 낸 성과보다도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과제가 더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70년간 계속되어 온 남북분단으로 국민의 불안은 여전하고, 일본정부의 교과서 왜곡,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문제 등은 여전히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공공부문의 부패와 비효율, 비정규직 양산, 불필요한 규제 등 그동안 개발논리에 파묻혀 애써 외면해 왔던 수많은 불합리한 관행과 적폐가 여전히 우리 사회에 산재해 있다.
지금 우리는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세계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전환기에 놓여 있고, 각국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
지금 우리가 직면한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 하는 것은 비단 우리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 세대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다.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동안 방치해 온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과감하게 혁파하고 노동개혁, 공공부문 개혁, 교육개혁, 금융개혁 등 사회 전반에 대한 대수술이 절실하다.
변화와 개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생존전략이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근본적인 처방을 해야만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건강한 대한민국을 물려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사회구성원 모두가 기득권을 버리고 조금씩 양보하면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상생의 지혜를
발휘해야만 한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성공역사를 이룩한 선배 세대들과 미래의 주역인 젊은 세대들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국민적 에너지를 결집해야 한다.
그것이 조국의 광복과 건국을 위해 헌신한 우리 선조들에게 우리 세대가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의 길일 것이다.
70년 전 우리 민족 모두는 하나 된 마음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했다.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조국의 광복을 이뤄낸 우리 민족의 저력이 살아있는 한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들은 그리 넘지 못할 벽은 아니다.
광복 70년, 자랑스러운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 모든 역경을 물리치고 다시 한 번 재도약하는 희망의 원년이 될 것을 나는 확신한다.
연수구청장 이재호 webmaster@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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