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대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사주세요!"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는 재학생 3명이 직접 창업한 아이템을 7월 24일부터 경남도내 휴게소 2곳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상대 LINC사업단 창업교육센터의 창업동아리 학생 3팀(지도교수 김희정 산학협력 교수)이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 주최 '고속도로 휴게소 청년창업 우수 아이템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덕분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했다. 일반 창업 아이템 분야는 기존 휴게소 메뉴와 차별화하는 간식 또는 식사류를 개발ㆍ판매하는 것이고, 지식창업 아이템 분야는 휴게소에 적용 가능한 공예ㆍ그림(만화)ㆍ패션소품 등을 제작ㆍ전시ㆍ판매하는 것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선정된 청년들에게 최대 2년간 휴게소 건물 내외부의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전문가 컨설팅 등의 기회를 제공하며, 도로공사 홈페이지, 블로그 등을 통하여 온라인 홍보 및 언론기관 등 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해 준다. 특히 우수 청년 창업자에게는 인증서와 인증패를 제공하고 휴게소 정규매장 입점도 지원해 준다.
경상대 자연과학대학 의류학과 정혜원(4학년) 학생의 '오블리(O.Bli)'는 지식창업(디자인) 분야에서 '3M 스카치라이트 재귀반사필름을 접목한 패션의류상품'이라는 아이템으로 최종 선정됐다. 정혜원 학생은 7월 24일부터 진영휴게소(부산방향)에서 이 제품을 일반에 판매하고 있다.
3M Scotchlite 재귀반사 소재는 빛을 재귀반사하는 특수 기능성 소재로서 의류ㆍ가방ㆍ신발ㆍ기타 액세서리에 적용된다. 스카치라이트는 어두운 곳에서 흰색 천보다 최고 2000배의 반사효과를 발휘하여 착용자의 안전을 지켜줌으로써 독창적 심미성과 안전성을 확보해 준다. 이 제품은 캐릭터ㆍ디자인ㆍ로고ㆍ엠블럼ㆍ닉네임ㆍ숫자 등의 시안을 준비하여 그 자리에서 고객이 디자인을 고르면 바로 프린팅하여 제작ㆍ판매하는 것이다.
의류학과 김홍준(3학년), 이희민(2학년) 학생과 호흡을 맞춘 정혜원 학생은 "고속도로 휴게소 청년 창업자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려 경상대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경영학과 마병훈(4학년) 학생은 '꾸이꾸이 토스트'라는 아이템으로 최종 선정되어 진영휴게소(부산방향)에서 이날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고교동창인 위덕대 최혁재 학생과 팀을 이뤄 제출한 제품은 토스트로서 한 끼 식사나 간식으로 충분하다.
조리법이 간단하여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고 맛 또한 보장되는 것이 장점이다. 빵 겉면의 버터와 속의 치즈가 녹아들어 고소한 맛이 강하다. 슬라이스 햄이 씹는 맛의 식감을 잡아주며 식빵이 포만감을 준다. 마지막에는 허니 머스타드 소스가 특유의 향으로 모든 재료를 감싸 조화롭게 해준다.
마병훈 학생은 "꾸이꾸이 샌드위치는 쿠바 샌드위치의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먹는 도중 내용물이 잘 흘러내리지 않는다. 그렇기에 차 안에서도 간편하고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면서 "바쁜 길을 가야 하는데 시간이 없을 때, 식당이 번잡해서 먹을 장소가 마땅치 않을 때, 아이들이 밥을 먹고 싶지 않아 할 때 쉽게 찾는 음식이 될 것이다"고 성공을 장담했다.
자연과학대학 컴퓨터과학과 송다예(4학년) 학생의 '엡솔루션'은 일반(간식) 분야에서 'RC카 판매 및 체험 자동차 테마 카페'라는 아이템으로 최종 선정되어 7월 30일부터 함안휴게소(부산방향)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현재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다.
이 아이템은 자동차를 테마로 하여 제품을 구성했다. 고속도로 휴게소가 자동차 여행자의 쉼터라는 것에 착안한 것이다. 산삼배양근을 원료로 하여 '건강 자동차테마 빵'을 제작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색 테마카페를 만들었다. 눈으로 재미를 느끼고 자동차 모형의 장난감들을 체험하며 즐길 수 있어 제품의 구매율이 더욱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다예 학생은 "자동차 테마 카페를 만들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 건강에 유익한 자동차 빵을 만들어 단순히 판매만 하는 카페에 그치지 않고, RC카를 직접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체험형 테마카페로 운영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모두 1년간 청년창업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상대 창업교육센터는 매장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시작품 재료와 기기구매 등을 지원하였다. 또한 경상대 창업보육센터는 앞으로 이들의 마케팅 활동은 물론 기술 경영지도, 디자인, 인증획득 등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상대 LINC사업단 남태현 단장은 "학생 창업은 그 특성상 창업 이후의 지원이 더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여 스타트업기업 이전의 단계인 새싹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고도화로 연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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