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호, '젊은 피'로 재무장
스크롤 이동 상태바
본프레레호, '젊은 피'로 재무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지훈, 이정열 등 신예 대거 발탁... 본격적 옥석 가리기 돌입

예상대로 새로운 이름들이 대거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06 독일월드컵 본선을 대비한 옥석 가리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이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코칭스태프는 12일 오전 축구회관에서 미팅을 가지고 오는 31일부터 내달 7일까지 국내에서 열릴 제2회 동아시아축구연맹(EAFF)에 출전할 25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예상대로 이미 기량이 검증된 유럽파 선수들은 소속팀에서의 새로운 시즌을 준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선발하지 않았고 김한윤, 곽희주 등 이미 첫 선을 보인 선수들에 백지훈 등 새로운 얼굴을 추가로 대거 중용해 판을 짰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젊은 피'로 대변되는 새 얼굴들의 합류다. 청소년대표팀의 미드필더 백지훈을 포함해 이정열, 이정수, 홍순학, 양상민 등 무려 5명의 선수가 사상 첫 태극마크의 영예를 안았다.

네덜란드 세계청소년선수권 나이지리아전에서 역전골을 터트렸던 백지훈의 경우 본프레레호 탑승이 조심스레 점쳐졌었다 치더라도 나머지 선수들의 경우 그 어느 누구도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 예상치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홍순학은 대구의 중원을 책임지면서 지난해에는 K리그 도움왕을 차지했을 정도로 경기를 읽는 시야가 탁월한 것으로 정평이 자자하고 숭실대를 중퇴하고 올 시즌 전남에 입단하자마자 왼쪽 측면을 차지한 양상민은 정교한 킥과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한다. 이정수와 이정열 등은 각자의 소속팀에서 안정된 수비를 보이고 있는 선수들이다.

최태욱과 이천수의 대표팀 복귀도 눈 여겨 볼만하다. 한동안 대표팀에서 제외되었던 최태욱은 최근 J리그(시미즈)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이며 다시 기회를 잡았고 지난 달 군사훈련 입소를 위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이천수 역시 다시 한번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밖에 '천재 골잡이' 박주영과 '본프레레호 황태자' 이동국이 나란히 공격라인에 포진했고 최근 리그 경기에서 부진했던 김진용 역시 다시 한번 기회를 얻었다.

반면, 리그 경기에서 또 다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유상철과 지난 우주벡 전에서 뼈아픈 실책으로 선제골을 허용했던 박동혁은 이번 대표팀에서 제외시켰다.

선발된 25명의 선수들은 오는 24일 파주트레이닝센터에 집결해 동아시아대회 2연패와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동아시아대회에는 지난 2003년 일본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과 함께 북한이 처음으로 참가해 우승컵을 놓고 풀리그로 자웅을 겨룬다.

31일 중국(대전)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8월4일에는 북한(전주), 7일에는 일본(대구)과 차례로 경기를 치르고 17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게되는 빡빡한 스케쥴이 이어진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