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축구협회(FIFA)는 9일 전 FIFA 집행위원장인 척 블레이저(Chuck Blazer, 70)에게 앞으로 평생 동안 축구 관련 어떠한 일도 관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금지명령을 내렸다.
FIFA는 성명에서 “척 블레이저는 수많은 그리고 다양한 잘못된 행동을 해왔다”면서 특히 “미국 검찰로부터 은밀한 거래, 뇌물, 돈세탁, 세금회피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이 같은 명령을 내렸다고 영국의 비비시(BBC)방송이 9일 보도했다.
지난 5월 다수의 Fifa 관리들이 갈취, 사기, 돈세탁 혐의로 체포되어 총 14명이 미국 법무부에 의해 뇌물 등의 혐의로 기소를 당했으며, 미 사법당국은 지난 24년 동안 약 1억 5천 만 달러 이상을 되갚아야 한다고 말했다.
블레이저는 지난 1990년부터 2011년까지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Confederation of North, Central America and Caribbean Association Football)의 제 2인자 고위 간부로 일해 온 인물이며, 1997년부터 2013년까지 국제축구연맹 집행위원회에서 일했다.
지난 2013년 미국 청문회 문서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10건의 범죄를 탄원했다. 블레이저는 그와 Fifa 집행위원회의 다른 관리들이 2010년 남아프라카공화국(남아공)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 관련 뇌물을 받은 의혹을 인정했다. 그는 또 1998년에도 뇌물을 받은 바 있다고 시인했다.
미국 검찰과의 합의 한 문서에서 “블레이저는 비밀리에 2011년 12월부터 그들과 상호 협조를 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2014년 뉴욕데일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블레이저는 도청장치를 시계주머니에 넣어 비밀리에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국제축구연맹 집행위원들의 회의를 도청”하기도 했다. Fifa는 당시 “블레이저가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수사를 중단”했지만 2014년 12월 종신 금지명령을 내린 바 있다.
Fifa는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윤리위원회, 북중미축구연맹의 최종 보고서, 그리고 미국 뉴욕 동부지구 검찰청이 제시한 사실 확인서 등을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