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석조문화재 탁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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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석조문화재 탁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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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직지사 박물관장 흥선스님이 맡아

^^^▲ 김천 직지사 대웅전 중창 상량문 현판
ⓒ 최도철^^^

1996년에 문을 연 직지성보박물관(관장 흥선스님)은 직지사를 중심으로 경북 북부지역인 김천, 상주, 구미, 문경, 예천 등지의 여러 절에서 전해오는 불교문화재를 보관, 전시, 연구하는 불교전문 박물관이다.

박물관에는 도리사 금동육각사리함(국보 제208호), 김룡사 사인비구주조 동종(보물 제11-2호), 직지사석조약사여래좌상(보물 제 319호), 한천사 출토 금동자물쇠와 청동반자(보물 제1141호), 예념미타도량참법(보물 제1241호), 백지금니금강보문발원합부 사경(보물 제1303호), 묘법연화경(보물 제1306호), 석조나한좌상(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216호)등의 지정문화재를 포함한 2000 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전국에 산재한 석조문화재를 대상으로 탁본을 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오는 2014년까지 10개년 계획을 세워 조선 왕궁과 왕릉에 있는 석조문화재의 조각 또는 문양, 석비 등 885건과 전국에 있는 지정문화재 석비 400여건 등 주요 석조문화재 1천285건을 탁본키로 한 것이다.

문화재청은 1단계로 올해부터 2010년까지 6년 동안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 등 조선왕궁과 왕능(원)에 있는 석물 및 신도비를 대상으로 탁본할 계획이며, 올해는 창덕궁에 있는 석조문화재를 탁본키로 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동안 2단계로 국가 및 지방지정 석조문화재를 대상으로 탁본할 방침이다.

문화재청이 탁본 계획을 세워 탁본키로 한 것은 석조문화재의 비문이나 조각문양 등이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원형이 갈수록 훼손 또는 마모되고 있어 더 이상 마모·훼손되기 전에 원형을 탁본으로 기록해 보존하기 위해서다.

탁본은 문화재가 훼손되거나 파괴됐을 경우 복원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뿐 아니라 금석학 연구자나 서체 연구자들에게도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997년 화재로 훼손된 경기도 양주군 회암사 선각왕사비(보물 제387호)를 2년 뒤인 1999년 복원할 때 탁본이 없어 원형복원에 어려움을 겪은 반면 경북 군위군 인각사 보각국사비(보물 제428호) 복원 때는 탁본을 기초 자료로 활용해 원형에 가깝게 복원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또 탁본을 중요한 문화컨텐츠의 하나로 인식해 탁본 자료를 디지털로 이미지화해 한국전통문양사전 편찬 등 교육 및 연구자료로도 활용함은 물론 박물관 전시물 등 문화사업 기반구축과 연계해 활용할 계획도 갖고 있다.

한편 탁본은 이 분야 전문가로, 문화재전문위원이기도 한 경북 김천 직지사 직지성보박물관장인 흥선스님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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