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계환 선장은 같은 회사인 소속 69오양호 이양우 선장에게 "배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마지막 무선을 남겼다.
김계환 선장의 동생 김세환 씨(44)는 이날 한 매체에 "이양우 선장으로부터 지난 2일 전화를 받았는데 이 선장께서 형님의 마지막 순간을 들려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선장은 배가 가라앉기 직전 이양우 선장에게 "형님에게 하직 인사를 해야 되겠습니다"라며 마지막 무전을 보냈다.
김세환 씨는 "당시 경황이 없어 이 선장에게 언제 온 무전인지 묻지 못했는데 김 선장이 회사로부터 퇴선 지시를 받은 오후 4시(현지시간) 이후 배가 침몰하기 직전에 보낸 무선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선장의 말에 심상치 않은 느낌을 받은 이 선장은 "빨리 나와. 나오라고"라며 김 선장을 설득했고, 김 선장은 "저는 이 배하고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선장은 "형님 나중에 혹시라도 살아있으면 소주 한잔하자"라고 덧붙인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김 선장과 오 선장의 무전 교신은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으로 비공개되고 있다.
침몰한 오룡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침몰한 오룡호, 안타까워", "침몰한 오룡호, 슬프다", "침몰한 오룡호, 왜 자꾸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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