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는 박성효의원이 말한 대로 “대전 대덕구 보궐선거가 예산낭비”이고 “대덕구민들이 느끼는 국회의원4년을 못 마친 것에 대한 배신감(?)”등 우려가 “새누리당 입장에서 ‘지방선거를 승리해야 한다’는 전제를 넘어 설 것인가?”다. 즉 “박성효의원이 국회의원직을 팽개치고 대전시장에 출마하여 당선될 것인가?”를 확실하게 짚어야 할 것이다.
우선 첫 번째는 “오픈프라이머리 경선에서 1위를 차지 할 수 있을까?”하는 우려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려면 국회의원직을 그만 두어야 한다. 국회의원직을 그만두지 않고 “현역의원신분으로 당의 방침인 오픈프라이머리 경선에 참여하는 것은 불공정”하다. 결국 국회의원직을 그만 두고 경선에 임하는 것이 원칙일 것이다.
최근 금강일보의 새누리당 가상경선여론조사에서 박성효의원이 45.4%로 부동의 1위로 나타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당의 방침인 이달 15일 마무리되는 후보자 공모(공천신청)를 거친 뒤 국민참여경선인단 대회 등 상향식 공천방식(당헌과 당규대로 대의원 20%, 당원 30%, 국민경선인단 30%, 여론조사 20%)을 통해 1위를 할지는 불확실하다. 경선후보자가 확정되면 후보자간 뺏고 뺏기는 싸움이 벌어질 게 뻔하다. 또 박성효후보자와 육동일 후보자간 지지자가 겹친다는 점도 무시해선 안 된다. 결국 박성효후보자가 새누리당의 공천후보자로 확정된다는 것도 불투명하다.
두 번째는 “박성효후보자가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돼도 대전시장으로 당선될 수 있을까?”다. 박성효후보가 대전시장으로 당선되기 위해서는 현 염홍철시장의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염홍철 현 대전시장의 지지도가 월등함은 염시장의 지지자 모임인 다음카페 '염원2010'의 회원수가 1만명이 넘고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데서 알 수 있다. 이는 통합신당후보로 대전시장후보가 단일화 돼 야권이 결속될 것이기에 더욱 더 집권여당 후보가 갖추어야 할 필수조건이다.
염홍철 현시장과 박성효 후보는 2006년 5.31 지방선거[박성효(당시 한나라당)후보가 2.42%차로 승리]와 2010년 6.2 지방선거[염홍철(당시 선진통일당)후보가 18.17%차로 승리]에서 두 번 경쟁한 바 있다. 결과는 각각 1승1패였다. 당연히 피-터지는 투쟁의 순간이 있었고 서로 간 마음의 상처가 컸다. 박성효의원이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상처가 다시 도진 과거가 최근까지 있었다. 염홍철 현 대전시장 지지자들이 순순히 박성효후보지지로 돌아선다는 보장이 없다.
누구도 알지 못하는 어려운 선택이다. 박성효의원의 주장대로 새누리당 입장에서 “박근혜 정부의 원활한 국정수행과 대전발전을 위해 대전시장을 반드시 거머쥐어야”하는 당위성은 인정하지만 현재 여론조사 1위의 박성효후보가 당선된다는 보장은 아무도 못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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