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안경축제'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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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안경축제'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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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는 '공개 경쟁입찰' 내용 들여다 보면 대기업과 주최측 수상한 짬짜미

 
대구 북구청(구청장. 이종화)이 후원하고 (재)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3년 대구안경축제 행사가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특정업체에 일감 몰아주기 하는 것 아니냐는 특혜시비가 일고 있다.

북구청은 4월 17일 부터 19일까지 3일간 열리는 안경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오는 3월 4일 대구안경지원센터에서 일정 규모의 사업수행 능력을 지닌 민간 업체를 대상으로 입찰 선정을 실시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 행사의 사업비는 6천5백만원으로 축제의 전체적인 기획과 연출, 진행 등에 소요되는 경비이며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행사 심사위원회를 구성 대행 업체를 선정 한다는 것이다, 참여업체 현황을 살펴보면 대구지역 이벤트 전문업체가 4개사 대기업의 계열사인 A케이블방송사인 1개사등 총 5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A케이블방송사 당초 계약과는 달라도 너무 달랐던 행사내용

문제는 이번 입찰에 참가한 대기업 계열사인 A케이블방송과 관련해서다. 지난해 A케이블 방송사는 이 사업을 수주하여 실행 한바 있다. 하지만 A케이블방송사는 당초 계약과는 달리 실제로 사업을 직영으로 실행하지 않고 외주 기획홍보 대행사에 행사를 위탁했다.

A케이블방송사는 메인 이벤트인 연예인 축하공연을 녹화하여 지역채널에 편성하기로 과업 제안서와 계약서로 약속 하였지만 축하공연 행사를 녹화해 지역채널에 송출을 하지 않은 것은 물론 메인 출연 가수를 아무런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교체했다.

A케이블방송사가 당초 출연을 알렸던 인기 아이돌 멤버인 가인, 나르샤는 예고없이 축하 행사에 불참함으로서 화려한 공연을 기대했던 많은 관람객들의 기대를 져버렸던 것.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 같은 메인가수의 불참 및 축하공연의 불편성은 명백히 수주 계약위반에 해당하지만 북구청은 물론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는 이 같은 주요계약위반과 관련 A케이블방송사에 잘못을 전혀 따져 묻지 않았다는 점이다.

취재 결과 A케이블 방송사는 이 같은 계약위반과 관련한 그 어떤 변상금이나 패널티를 주최 주관측으로부터 요구 받은바 없었다. 그럼에도 올해 또 다시 같은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입찰에 참여한 것은 북구청과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가 모종의 짬짜미가 있는것은 아닌가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여기에 더해 안경축제는, 안경산업이 대구시의 지역특화산업이며 세계적인 브랜드와 경쟁하는 대구시 북구의 대표적인 중소기업군이라는 점에서 또한 축제를 통해 민관의 상생적 발전방향을 추구하자는 본래의 취지에 비추어 만약 이 같은 A케이블 방송과 북구청 그리고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가 짬짜미를 펼치고 있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실제, 입찰에 참여한 한 업체는 "지역중소 이벤트 업체는 특정기관과 대기업의 유착관계를 강 건너 불 구경 하듯이 언제까지 바라보고 있어야 되며 이런 업체의 고의적 횡포에 동등하게 심사에 임해야 한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매우 불합리 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같은 문제 제기에 대해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는 "조달청 입찰은 자격이 되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기에 주최기관에서는 참여자격을 규제 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구청 경제통상과 이모 과장은 "지역특화사업이라는 대의적 명분에 부합하기 위해 수준 높고 활성화 된 특화축제를 계획하고자 시행능력 위주의 제한을 둔 것 뿐, 특정업체를 염두에 두고 공고 한 것은 아니다"면서, "지역의 대표 축제로 만들기 위한 자구책인만큼 어떤 의혹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도록 행정지원 차원에서 더욱 깨끗하게 사업을 진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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