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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훌라 민 미얀마 국방장관(defense minister, Lieutenant General Hla Min) | ||
미얀마 국방장관이 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안전보장회의(이른바 샹그릴라 대화, Shangri-La Dialogue)’에 참석 미얀마는 일찍이 민생부문을 위해 핵 개발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 다음, 지난해 3월 테인.셰인 정권이 들어서면서 ‘모든 개발을 중지시켰다“고 밝히고, 나아가 북한과의 불투명한 관계도 끊었다고 말했다.
훌라 민(Hla Min) 미얀마 국방장관의 공식적인 자리에서의 이날 발언은 미얀마가 과거에 실제로 핵을 개발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 처음이며 동시에 북한과의 협력관계도 중단됐다는 사실을 밝힌 것도 처음이다.
훌라 민 국방장관은 자국의 핵개발에 대해 “과거에 연구를 했다”고 설명하면서 ‘학술적인 연구’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며 핵무기 개발 의혹은 ‘언론의 과장’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미 핵개발이 방어용도 무기용도 아니었으며 그건 단지 연구용 목적이었음을 분명하게 말한다”고 거듭 핵 개발 중단을 거듭 주장했다.
그는 또 핵 개발 중단을 증명하기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의한 사찰에 대해서 “이미 개발을 중지해 보여 줄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필요 없다는 견해를 나타내기도 했다.
특히 룰라 민 장관은 군사정권시절 북한과 맺고 있던 군사협력에 대해서 “중지했다”고 말해 민간 정부로 정권 이양뒤 국제사회의 요청에 응해 북한과의 불투명한 관계를 끊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북한은 서방국가의 제재 때문에 무기 거래 등에 협력해 줄 상대가 한정돼 있다고 주장한 뒤 “유엔의 북한 제재결의를 위반한 적은 없다”면서 대량파괴무기 확산과 북한무기거래 중계 등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유엔 전문가들은 비밀 보고서에서 북한이 시리아와 미얀마 사이에 핵 무기 관련 거래 가능성을 조사해 왔다고 밝혀왔다.
유럽연합 등 서방 국가들은 민간 정부인 테인 셰인 정부가 민주화 개혁 등 일련의 조치들을 취한 데 대해 경제 제재의 일부를 해제 하는 등 대외 협력 분위기가 고취돼왔다. 미얀마는 핵 문제 등에 있어서도 국제적인 규칙을 준수할 것을 선언함으로써 서방 국가와 관계 개선을 통해 경제 성장에 필요한 투자 유치 목적을 공공연하게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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