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뉴스타운 | ||
안철수 돌풍이 흔들어 놓은 정치가 오늘까지 제 갈 길을 못 찾고 있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할 것 없이 모두가 그 나물에 그 밥이다. 조금은 바뀌려는가 하고 기대를 하면 금방 실망감을 안겨준다. 정치도 정치인도 모두 바보가 된지 한참 됐지만 정상회복이 불가능하다.
이 상태로 가면 국민의 이름으로 살아남을 정치인은 하나도 없어 보인다. 299대1의 전투에서 완패했으니 패배의 주인공들은 당연히 역사에서 사라져야 함에도 여전히 앙탈을 부린다.
누구를 탓하고, 누구를 원망할 일이 아니다. 나는 잘했으니 살려달라고 할 사안도 아니다.
스스로 창피함을 안다면 나라의 장래를 위해서도 이쯤에서 물러서야한다. 정치에 대한 국민 불신이 더 높아지기 전에 지금의 주인공들은 무대 뒤로 사라져야 한다. 똑똑했건, 잘났건, 많이 배웠건 모두는 완패의 패전병들이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기성 정치를 신뢰하지 않고 새 정치를 열망한다. 몇 사람을 바꾸는 정도가 아니라 몽땅 바꾸고 싶어 한다. 얼마나 꼴 보기 싫었으면 국민 10명 중 7명은 우리 사회를 불행하게 하는 사람으로 정치인을 꼽았겠는가.
우리사회는 SNS라는 새로운 환경으로 돌변해 있는데도 정치는 여전히 아날로그 이전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 갈등 조장 등의 구태를 벗지 못하고 있는 조직 중 가장 대표적인 조직이 정치집단이다. 왜 이렇게 까지 됐을까. 어쩌다 이런 결과를 초래했을까. 국민들은 모두 아는데 정치인만 모른다.
진단결과를 알려줘도 금방 잊어버리는 치매 적 수준에 있다 보니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 둘 수 없다. 백성을 하늘로 섬기려는 정치인을 그리워하는데 하나같이 폭력꾼과 아집쟁이들이 돼 있다. 그러다 보니 국민의 뜻과 시대정신을 확인해보고 고뇌하는 정치인이 없는 것이다.
정당정치를 구현하는 민주사회의 근본 틀이 깨졌음에도 위기의 정당들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고 오합지졸이다. 스스로 정당정치 붕괴를 자초했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지만 여전히 국민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정치권을 격랑으로 몰아넣은 안철수 신드롬을 차치 하고서라도 지금의 정치는 말이 안 된다. 귀를 막고 눈을 막고 그들 스스로 국민과의 소통을 차단했다. 잘 좀 하라고 목이 터져라 외쳤지만 아랑곳 하지 않았다.
뻔뻔한 정치인 개개인의 결함이 구조적 모순을 만들었고, 구조적 모순은 여야를 불분하고 동시에 말기 암이 되어 국민 앞에 나타났다. 손을 쓸 수도 치료시기도 모두 놓쳐버렸다. 조금은 아쉽지만 생명줄을 끊고 새로운 정치를 디자인해야 할 처지다.
링거 한 방울에 헐떡이는 숨을 언제까지 의지할 수는 없다. 정부와 정치권의 노력은 기대도 하지말자. 국민의 눈물을 닦아 달라고 애원도 하지말자. 그놈의 정치 한 60년 없었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정치판을 국민이 직접 만들자. 우리 사회의 내일을 내다보고 정치를 하는 참다운 정치가를 우리가 눈여겨보고 찾아내자. 공천 개혁 등 당내 민주화도 국민의 손으로 만들어 내자. 그래서 한국 정치 선진화의 출발점을 국민의 이름으로 다시 설정하자.
이분법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 정치인은 철저하게 배제하자. 오로지 선거만을 위해 존재하는 정치인을 모조리 솎아내자. 쓸 만한 인물이 없다면 국회를 비워놓고 정치인 없이도 살아보자. 이런 정치라면 없느니 못한 것 아닌가. 이렇게라도 해야 우리 사회를 불행하게 하는 사람에서 정치인이 오명의 1등 타이틀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마당에 한나라당에 오랜만에 제대로 된 바람이 일 것 같은 느낌이다. 정치개혁과 공천 쇄신을 담당하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1분과위원장인 이상돈 비대위원이 “현 정권의 창출과 정책(결정)에서 주류를 이루고 이끌어 왔던 분들, 당 대표로서 많은 물의를 일으키고 재·보선에서 참패한 분들”을 언급하며 자진 퇴진을 요구했다.
이 주장은 이 위원의 개인의 주장보다 분명히 국민의 목소리였다. 지금 국민들의 마음이 어떠한지 또 무엇을 요구하는 것인지 정확히 표명한 것이다. 그런데 이게 왠 일인가. '정권 핵심 실세 용퇴론'를 주장한 이 위원 등의 발언에 대해 친이계가 즉각적으로 이들 위원에 대한 '사퇴론'으로 맞서는 이해할 수 없는 추태를 보여주고 있다.
이 위원의 발언을 빌리지 않더라도 국민들이 바라는 한나라당 변화의 첫 번째는 오늘과 같은 이런 결과를 만들어낸 친이계가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었다. 소통부재와, 책임정치를 하지 못한 무능력이 만들어낸 국민고통의 책임을 친이계가 당연히 져야한다고 국민들은 수없이 채찍을 가했다.
혹시나 했던 홍준표 체제도 결국 이런 한계를 넘지 못했으니 그 책임을 통감하는 것이 옳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속마음을 전해 준 이 위원에게 "알려주어서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못할망정 오히려 사퇴를 요구하고 있으니 한나라당을 끝까지 말아 먹으려고 작정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솔직히 친이계가 하는 꼴을 보면 여전히 독선과 '나 아니면 안 된다'는 한나라당을 말아먹는 암 덩어리가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음이 분명하다.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겸허히 수렴해 정치일선에서 물러나 주는 것이 국민들이 한나라당을 다시 보게 하는 것이다.
이는 한나라당만 아니라 나라를 구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지 않고 아무리 한나라당이 개혁을 한다고 해도 국민들은 고개를 돌리지 않을 것이다. 바라 건데 이 위원은 조금도 굴하지 말고 비록 그 자리에서 쫓겨나는 한이 있더라도 끝가지 국민들의 목소리를 관철해 주기를 바란다. 국민들의 지지가 분명히 차고 넘칠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정치는 보살핌이요, 섬김이라 했다. 국민 머리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발아래 있을 때 진정한 정치의 토양이 조성되는 것이다. 여당과 야당, 보수와 진보, 산업화세력과 민주화세력이 공존하는 지금 누가 누구를 탓할 일도 아니다.
수 천 번을 모였다 흩어졌다 다시 모인다고 달라질게 없다. 눈물을 닦아 달라는 국민들에게 오히려 걱정만을 안긴 정치인들이 아무리 변색을 하고 치장을 해도 국민들은 이제 더 이상 안 속는다. 속아 줄 마음이라곤 티끌 만큼도 없다. 친이계의 몰락은 두말 할 것 없이 일천한 봉사정신이다. 국민들을 발아래 깔고 소통을 차단한 채 자기들이 하고 싶은 것만 독불장군처럼 밀어부쳤다. 군사독재정권보다 더 무서운 공산주의에서나 볼 수 있는 '소통차단독재'를 해온 것이다. 그러기에 국민들이 물러나라는 것이다.
새해 발표되는 국민여론조사를 보더라도 국민의 70%가 지금의 정치인 모두를 부정하고 있다. 스스로 안 된다면 공천개혁을 통해서라도 국민의 뜻을 이뤄내야 한다. 재차 말하지만 국민이 바라는 첫 번째 개혁대상은 오늘날 이런 문제를 유발시킨 친이계와 홍준표 체제에 있음이다.
아무리 고통스럽고 뼈를 깎는 아픔이 있더라도 이 능선을 넘지 못한다면 한라당의 앞날은 패배만 있을 뿐이다. 모처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진 이상 한나라당 의원 모두는 그 결과를 겸허히 수렴해야 한다. 개개인이 살려면 결국 당은 망한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국민의 악담들이 듣기기나 하겠습니까
내는 아이겠지
내는 공천마 받어모 당선되겠지 하는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못난이들
친이계 불통 아짜씨들 응석 고마 부리고 집에나 가소
당원이지만 절대로 님들에게 투표안합니다
알것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