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26 서울시장 선거 당일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 9급 비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DDoS) 공격의 주범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한나라당의 자세에 대해 민주당이 연일 비판에 나서고 있다.
홍영표 민주당 대변인은 “사상 초유의 선관위 디도스 테러는 젊은 유권자의 투표를 방해할 목적으로 행해진 반민주적 범죄”라고 비판하고 “수행비서 한 사람이 단독으로 할 수 없는 조직적 범죄”라며 한나라당에 맹공을 퍼부었다.
이어 홍 대변인은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당이 직접 관계된 일이 아니기 때문에 공식 대응하지 말라”라고 말했다면서 홍준표 대표의 발언은 진정 ‘한나라당스럽다’고 비판했다.
김현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최구식 의원과 한나라당 관계자들의 주장이 참으로 부끄럽기 그지없다”며 “최 의원은 9급 비서 뒤에 숨어 사태를 모면하지 말고 너 늦기 전에 모든 사실 관계를 떳떳하게 밝히고 거취를 표명하라”고 다그치면서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 인사들은 대형 사건이 터지면 ‘단순범행’으로 몰아가려는 한결 같은 레퍼토리에 불과할 지라도 용렬하기 그지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최구식 한나라당 의원의 비서 공모(27)씨 등 4명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숙연 영장전담판사는 3일 공 씨 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 사실이 소명됐고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최구식 의원 9급 비서인 공씨는 지난 10월 26일 강모(25)씨 등 3명과 함께 200여 대의 좀비 PC를 동원, 1초당 263MB 용량의 대량 트래픽을 유발하는 디도스(DDoS) 공격으로 선관위 홈페이지를 약 2시간 동안 마비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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