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자 송환의미의 ‘물망초 배지’ 전국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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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 송환의미의 ‘물망초 배지’ 전국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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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이어, 한국정부 정,관계 납북자 문제 진전보여

ⓒ 뉴스타운

 

납북자(拉北者)를 기억하고 생사확인과 송환을 하자는 의미의 ‘물방초(꽃말 나를 잊지 마세요) 배지’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24일 이 배지를 제작한 6.25전쟁 납북인사 협의회 관계자는 “전국에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며 “물망초 배지달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분들에게는 택배비를 부담할 경우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협의회의 홈페이지(http://625.in/index.php)에도 팝업창을 통해 ‘물방초 배지 달기’ 캠페인을 알리고 있는 중이다.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장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나선 김황식 국무총리가 양복왼쪽 옷깃에 물망초 배지를 달았고, 이날 기자회견장의 김성환 외교부장관도 이 배지를 달아 화제가 됐었다.

 

이렇게 정, 관계 인사들이 이 배지를 다는 것은 지난 6일 한국을 방문한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외무상이 납북자를 구출하자는 뜻을 담은 파란 리본 모양의 배지를 달고 있었던 것이 계기가 됐으며, 한국의 ‘물망초 배지’는 전후(戰後) 납북자 가족모임인 ‘6.25전쟁 납북인사 가족협의회(이사장 이미일)’이 지난해 제작해 배포 중에 있는 것을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이 배포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일본 정관계에서 배지달기가 확산된 것은 납북 피해자 지난 9일 일본인 납북 피해자 요코타 메구미(橫田めぐみ)가 최소한 2004년까지 살아 있었다는 주장을 한 후의 일로 일본인 납북자 구출 민간단체가 만든 배지다.

 

납북자와 관련 지난 21일 루우익 통일부장관은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위한 범정부차원의 태스크포스(TF) 설치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면서 “프라이카우프(과거 서독이 동독 내 정치범 송환 때 돈을 대가로 지급한 방식)를 응용한 형태의 활동들도 (해결) 방안에 포함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현재 일본은 17명이 북한에 의해 납북되어 적성국이나 테러단체에 의한 납치사건은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전(全)일본적인 관심을 기울여 오고 있는 반면, 한국은 6.25당시 8만여명 이상이 납북됐으며, 그후에도 500여명이 납북됐으나, 국가 및 사회적으로 이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상황이다.

 

다만, 통영출신 재독일 음악가 윤이상에 의해 지난 1985년 독일에 거주했던 오길남씨의 부인 신숙자씨 모녀를 구출하자는 운동이 통영지역에서 시작돼 10만명이 서명하고 23일 조기송환 촉구 시민대회를 여는 등 공감대가 확산되는 추세에 있으며, 정부도 유엔총회에서 북한인권문제를 제기하는 등의 기류가 형성돼고 있다.

 

이어 주간조선측이 지난 17일에 발매한 창간 43주년 기념호에서 북 보위부가 작성한 평양시민 210만명의 신상자료를 확보해 그동안 확인할 결과 21명이 평양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24일 조선일보가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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