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반체제 지도자이자 91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치가 악명 높기로 유명한 인세인(Insein)감옥에서 다른 곳으로 이감 된 것 같다고 아에프페(AFP)통신이 2일 보도했다.
미얀마 군사정권의 이러한 조치는 아웅산 수치 감금에 따른 국제사회의 그녀의 석방 압력과 미얀마 최대 원조국인 일본을 비롯 미국 등이 미얀마 경제제재조치 압력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아웅산 수치는 아마도 지난 주말 경에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장소로 이감됐다고 미얀마 정부 소식에 정통한 정보원이 아에프페통신에 말했다고 전했다. 그녀가 새로 옮긴 곳도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미얀마 군 캠프"이거나 "게스트하우스" 일 것으로 보여진다고 외신은 전한다.
외신에 따르면 그녀가 이감될만한 곳은 과거에 정치범이 수용되었던 미얀마 수도 양곤 외곽 40km떨어진 예몬의 군사캠프일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아웅산 수치는 지난 5월30일 미얀마 북부지역 정치여행 도중 군사정권에 의해 감금됐었다. 그 사건으로 최소한 70명이 사망하고 많은 부상자들이 속출했다.
지난 6월10일 말레이시아의 라잘리 이스마일(Razali Ismail)유엔 특사는 아웅산 수치를 면담한 후 기자들에게 아웅산 수지는 비참한 상황에 놓여 있으며 즉각 그녀를 석방하라고 촉구한바 있다.
인세인 감옥은 반체제 인사들을 수감하고 고문실을 운영하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악명 높은 감옥으로 알려져 있다. 양곤에 있는 외교전문가들은 이번 다른 장소로 이감한 것은 군사정부가 그녀를 장기 수감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을 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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