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8일 재공영주차장(양재천로125-10, 대지면적 900㎡)과 인근 비석어린이공원(양재동90-1, 대지면적 1천500㎡)부지에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8천541㎡ 규모 주민 생활 커뮤니티 공간과 도시공원을 갖춘 신개념 주차장복합건축물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2022년 목표로 196억원을 투입해 지상부 공원을 업그레이드해 복원하고 지하 1∼3층에는 183면의 주차장이, 지상 1∼4층에는 ▲주택가 커뮤니티 시설인 반딧불센터 ▲어린이실내놀이터인 서리풀 놀이학교 ▲출산·육아를 지원하는 모자보건센터 등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구가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 데에는 2000년에 건축된 철골조 형태의 양재공영주차장은 구조안전진단 D등급을 받을 만큼 노후화돼 안전사고 우려가 있을 뿐 아니라 지속해서 제기되는 녹물, 소음 발생 민원과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해당 지역은 양재천변에 위치한 저층 아파트, 연립주택, 근린생활시설 및 오피스건물이 혼재된 일반주택가로 주차 수급률이 69.9%로 저조하고 주간 불법 주차대수가 하루 157대일 정도로 주차난이 심각했다.
또 주차장 확충 부지매입비도 비싸 다른 획기적인 방안이 필요했다. 구는 인접한 어린이공원을 훼손하지 않고 공원 지하와 공영주차장 부지 지하 공간을 활용해 지하에는 기존 주차면을 2배로 늘린 공영주차장을, 지상에는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차장 부지매입비 170여 억원을 절약해 최소의 비용으로 주택가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주민 친화적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더불어 주민편의시설까지 제공할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양재천 인근 소상공인들의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의 품격에 걸맞은 명품 도시 인프라 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공공편의시설을 마련해 주민들의 문화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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