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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기현 잘했는데...잉글랜드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는 설기현이 30일 자정(한국시간) 열린 아스날과의 잉글랜드 FA컵 축구 4라운드에서 맹활약했지만 정작 팀은 완패, 아쉬움을 남겼다. ⓒ www.wolves.co.uk^^^ | ||
울버햄튼은 30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 하이버리 구장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완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사이드 어태커 대신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뛰며 종횡무진 활약했던 설기현은 하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아스날이 넣은 2골은 모두 프랑스의 특급 골잡이 티에리 앙리의 작품이었다.
전반전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앙리는 후반 8분 울버햄튼의 골키퍼 마이클 오크스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패트릭 비에이라가 침착하게 차넣어 팀의 결승골이자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또 후반 37분에도 로버트 피레스의 패스를 받은 앙리가 이를 프레드릭 융베리에게 어시스트, 승리를 결정짓는 쐐기골을 합작해냈다.
비록 울버햄튼은 아스날이라는 거대한 벽을 넘어서진 못했지만 골키퍼 오크스의 활약은 눈부셨다.
오크스는 아스날의 계속된 공격을 온몸을 던지면서 막아내는 등 인상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전반전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비록 후반전에 2골을 내주긴 했지만 그의 눈부신 선방이 아니었다면 울버햄튼은 대패의 수모를 당할뻔 했다.
반면 아스날의 독일출신 골키퍼 젠스 레만은 동료의 백패스를 놓치는 등 실수를 연발하며 아스날 홈팬들의 야유를 사기도 했다.
한편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설기현은 최근 부쩍 높아진 인기를 실감했다.
울버햄튼에서 온 원정팬들의 일부는 '세올'을 외치며 설기현을 계속 응원했고 TV는 'S' 'E' 'O' 'L' 글자 4개를 각각 몸에 붙인 4명의 팬이 비춰지기도 했다. 또한 TV 해설자 역시 설기현을 계속 언급하며 울버햄튼이 좋은 선수를 얻었다며 칭찬을 늘어놓기도 했다.
기대됐던 앙리와의 자존심 대결에서는 완패했지만 설기현은 전반 4분 최근 재미를 본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후반 8분과 22분, 40분에도 슈팅을 날려 잉글랜드 프로축구에 적응된 모습을 보였다.
덧붙여 주로 사이드 어태커로 출전했던 설기현이 공격형 미드필더로서도 훌륭한 활약을 펼침에 따라 조 본프레레 한국대표팀 감독은 설날 상암경기장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2006 독일월드컵 최종예선 첫경기에서 설기현을 다양한 포지션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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