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들은 북한을 비판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킵니다.
안티들은 김대중씨를 존경합니다.
안티들은 북한의 인권유린에 대해서는 침묵합니다.
안티들은 후세인을 옹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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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사는 한국인이 세웠는데, 경성제국대학은 일제가 세웠습니다. 서울대학교의 전신인 경성제국대학은 개교 당시 조선인 교수가 전체 57명 중 5명이었으며 1941년에는 140명중 단 1명에 불과했습니다. 초대 총장도 당연히 일본인이었으며, 개교의 목적은 오직 식민통치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조선일보에 친일의 흔적이 있다고 해서 독립기념관에 전시된 조선일보 윤전기를 철거하고 조선일보 망하게 하려는 운동이 정당화될 수 있다면 서울대학교는 폐교해야 합니다. 조선일보는 일제의 탄압을 받은 흔적이 매우 많지만, 경성제국대학은 일제에 의해 탄압을 받은 흔적이 추호도 없습니다.
친일의 흔적이 역겨워서 조선일보가 망해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먼저 서울대학교를 폐교해야 한다고 주장해야 할 것입니다. 조선일보에 비해 서울대학교에 친일의 흔적이 압도적으로 많이 묻어 있기 때문이죠.
지금, 서울대학교를 폐교하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라면 윤전기를 철거하는 것 역시 한심한 것입니다.
그런데, 민주화에 헌신했다는 김대중씨의 추종자들은 그처럼 어리석고 한심한 짓을 지난 5년 내내 수행해왔고, 지금도 수행합니다. 김대중씨는 그처럼 졸렬한 안티 운동을 부추기고 고소하게 여겼습니다. 왜 그럴까요? 김대중씨의 인격, 김대중씨의 수준이 그 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입니다.
김대중씨가 민주화에 헌신했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민주화에 헌신한 것이 진실이라면 그처럼 해괴망측한 언론 말살 운동은 없었을 것입니다.
김대중씨가 오랜 세월 동안 특정 지역에서 존경을 얻었으되, 자신도 "실책을 범할 수 있는 인간"임을 겸손하게 인정할 수 있는 지성이 있었더라면, 마치 자신이 "절대 오류가 없는 진리"라도 되는 것처럼 행동하게 하는 나르시시즘에 빠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천박하고 졸렬한 안티 운동은 말렸을 것이며, 자신이 추진하는 정책에 이의를 제기하는 목소리를 "반동, 꼴통"으로 배척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자신을 비판하는 의견을 경청하고, 자신과 다른 관점을 지닌 이들의 의견에서 진실을 찾고 수렴했을 것입니다. 그리 했으면, 국론이 통합되어 갔을 것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님이라고 말하면 괜찮고, 북괴라고 말하면 욕먹는 세상이 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남남분열이 해방직후의 수준으로 추락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김대중씨에게는 책임을 지는 자세가 없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경제정책을 추진하면서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YS가 IMF를 초래했기 때문이라고 노래불렀습니다. 김대중씨의 추종자들은 졸속개혁이 오류를 일으킬 때면, 김대중씨가 하는 일에 발목을 잡는 세력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남남분열도 오직 반대자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외쳤습니다.
그런 주장들은, 김대중씨에게 책임지는 주체가 전혀 없다는 소리입니다.
책임을 질 필요가 없는 경우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절대적인 진리인 경우입니다. 절대적인 진리는 절대적으로 옳기에 절대적인 진리와 엇갈리면 엇갈리는 자가 전적으로 잘못입니다. 절대적인 진리에 이의를 제기하는 자에게 전적인 오류가 있습니다. 둘째, 허수아비인 경우입니다. 참새가 벼를 쪼아먹어도 허수아비에게는 결코 책임이 없습니다. 허수아비에게는 창조적인 판단력이나 행동력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김대중씨의 실체가 무엇이겠습니까? 김대중씨는 명백히 인간인데 절대적인 진리일 수 없을 터. 그러니 그의 실체는 허수아비라고 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