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티베트, 다른 주요 인사들도 참가하지 말 것을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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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 올림픽 불참 의사를 밝힌 영국 찰스 왕세자. 중공에 극도의 반감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 위키백과^^^ | ||
왕세자의 클리브 앨더튼(Clive Alderton) 대변인은 ‘자유티베트’에 보낸 편지에서 “찰스 왕세자는 티베트의 상황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달라이라마를 여러 차례 만난 것을 매우 기뻐한다”며 “찰스왕세자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지를 묻는다면, 그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왕세자측 관계자도 텔레그래프에 불참 사실을 확인했다.
‘자유티베트’는 즉각 찰스왕세자의 결정에 환영의사를 밝히며, 다른 주요 인사들도 올림픽에 참가하지 말 것을 호소했다.
‘자유티베트’ 대변인은 “중공이 올림픽 개최권을 획득한 후 더욱 악화된 티베트와 중국의 인권상황은 비난받아야 한다. 인권없는 올림픽은 수치스러운 올림픽이 될 뿐이다”고 말했다.
찰스 왕세자는 1997년 홍콩 반환식에 참석한 이후 대표적인 반중공 인사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 홍콩을 방문한 왕세자는 일기에서 장쩌민(江澤民) 당시 국가주석의 연설을 “끔찍한 소비에트 스타일"이라고 혹평했다. 또 연설에 무표정하게 박수치는 중공 고위관리들을 “끔찍한 낡은 밀랍인형”이라고 묘사했다. ‘메일 온 선데이’는 이 일기를 입수해 보도했고, 전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반면 찰스왕세자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는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2002년에는 중공의 박해로 해외로 망명한 라사출신 비구니 2명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찰스 왕세자의 올림픽 개막식 참석이라는 중책을 맡고 지난 해 부임한 푸잉(傅瑩) 주영국대사의 그간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
- 대기원 시보 홍기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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