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공과 공격이 뭐가 그리 큰 차이입니까? 침공은 쳐들어 간다는 뜻이고 공격은 가치중립적인 단어. 덜 부정적인 단어일 따름인데.. 보는 관점에 따라 침공이 될 수도, 공격이 될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마치 과거 최장집 교수 사건의 "결단"이란 단어를 놓고 벌어지는 논쟁을 보는 듯 합니다. 큰 의미는 없지 않나요?
이러한 단어를 둘러싼 논쟁은 보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어의 선택이 보도 자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죠.
공ː격(攻擊)[명사][하다형 타동사]
1.나아가 적을 침.
침ː공(侵攻)[명사][하다형 자동사·하다형 타동사]
(남의 나라를) 침노하여 쳐들어감.
침ː략(侵略)[―냑][명사][하다형 타동사]
남의 나라를 침범하여 영토를 빼앗음. 침략(侵掠).
이상은 네이버 국어사전을 참조했습니다. 사전적 의미를 너머서 공격과 침공, 침략은 상당히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 이라크전은 헌법 제5조 1항과 유엔헌장에 모두 위배되는 전쟁입니다. 따라서 가치중립적인 단어의 선택보다는 미국의 자국이기주의에서 근거한 단어 선택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오로지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대한 부당성만을 부각시키는 이기사도 편파적이네. 침공과 공격의 차이까지 따지고 방송의 사과를 요구하고, 앞서 거론한 9.11은 원인에 대한 분석을 요구하면서, 왜 이라크를 침공한 미국의 이유는 상세히 분석을 안하나? 또, 분석이라고 해야 석유를 들먹이겠지만, 전쟁에 명분있는 전쟁이 있는가? 전쟁에서 희생자 없는 전쟁이 있는가? 있다면 예를 들어보라. 이번 전쟁 반대의 이유로 무고한 희생자의 인권을 내세우지만, 후세인에게 인권을 유린당하는 것은 왜 못본척하고 전혀 거론하지 않는지? 인권을 내세워 배고픈 이북 동포의 쌀재배에 쓰라고 준 비료가 아편재배에 쓴다는 탈북자의 고발에 한숨이 나온다. 당신들은 김정일의 인권은 보여도 정일이에게 유린당하는 이북 동포의 인권은 안보이고, 미군의 장갑차에 치인 여중생은보여도 서해교전에 희생된 우리 해군병사의 인권은 안보이는 특이한 눈을 가진것 같다. 마치 한겨레, 오마이, 엠비시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