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호 관장이 홍성군에 기증한 작품은 고암이 50년대에 그린 ‘풍경’이라는 작품으로, 54×46cm 크기의 한지에 수묵담채로 그린 그림이다.
작품은 멀리 보이는 구릉과 산들은 엷은 담묵(淡墨)으로 붓이 스치듯 표현하고, 중경과 근경의 키 큰 나무와 집들은 농묵(濃墨)으로 굵직하게 붓을 사용해 그렸다.
‘풍경’은 1958년 도불(渡佛) 전 시기의 ‘한강풍경’, ‘시장사람들’ 등의 작품처럼 당시 고암이 즐겨 그린 그림양식으로, 투박하면서도 과감하게 붓을 사용한 고암의 성정을 엿볼 수 있는 대표작 중 하나다.
이태호 교수는 ‘이응노의 집’ 개관준비위원으로 활동하며 기념관 개관에 많은 도움을 줬을 뿐만 아니라 개관 후에는 명예관장으로 ‘이응노의 집’ 알리기에 헌신해 왔다.
한편 김석환 홍성군수는 “이응노 생가기념관 개관 전·후 큰 역할을 해오면서 고암의 소중한 작품까지 기증해줘 군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응노 생가기념관을 알차게 운영해 홍성을 대표하는 시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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