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댄스스포츠 샛별 정희성·최윤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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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댄스스포츠 샛별 정희성·최윤미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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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지 1년만에 전국장애인체전서 은·동메달 획득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댄스스포츠 혼성스텐더드 비엔니스 OPEN(W/C) 최윤미(여·26) 선수와 나란히 한조로 출전해 울산광역시에 은메달과 동메달을 안겨주었다.ⓒ 뉴스타운

 

 

"인생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인생은 도전이라는 단어로 지금 이 순간 이 자리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정희성(41) 선수는 휠체어 댄스스포츠를 배운지 1여년 만에 경남에서 열린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댄스스포츠 혼성스텐더드 비엔니스 OPEN(W/C) 최윤미(여·26) 선수와 나란히 한조로 출전해 울산광역시에 은메달과 동메달을 안겨주었다.

 

정 선수는 울산에서 가수 생활하면서 음악을 사랑하다보니 저절로 춤을 좋아하게 됐으며, 재활치료에도 좋다는 주위의 지인들로부터 듣고 지난해 우연한 기회에 휠체어 댄스스포츠 매력에 빠져 선수활동을 마음먹었다는 것.

 

지난 1994년 6.25 전쟁 전투훈련 중 대대장 1호차 운전병인 정희성 선수는 갑자스러운 교통사고로 인해 척추장애로 판정을 받고 1995년도에 국가유공자로 판정받고 전역했다.

 

정 선수는 "처음 허리뼈가 부서져 하반신 일부를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는 담당 의사의 말을 듣고 인생을 좌절했다"며 "하지만 평소 음악을 좋아해 인생 역전이라는 단어를 항상 머릿속에서 지워 본적이 없어 휠체어를 타면서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꾸준한 재활을 받으며 여러 가지 운동을 열심히 한 덕인지 조금씩 회복해 운동신경을 믿고 포기하지 않고 휠체어 생활을 8개월 동안 해 일부 신경이 생성됐다.

 

정희성 선수는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결과는 파트너 인 윤미씨가 큰 역할을 했다"며 옆에 있는 파트너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윤미 선수는 "희성 오빠는 노래를 부르는 것이 직업이라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해 처음엔 속상해 파트너를 교체할 생각이었으나 장애 입은 오빠에게 할 이야기 아닌 것 같아 참은 결과 이 같은 성적을 낸 것 같다"고 말했다.

 

 

▲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댄스스포츠 혼성스텐더드 비엔니스 OPEN(W/C) 최윤미(여·26) 선수.ⓒ 뉴스타운

 

 

정희성·최윤미 선수는 "댄스는 파트너가 가장 중요한 운동이라며 상호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만난 호흡을 맞추지 못하면 완벽한 춤 동작을 선보여 줄 수 없다"고 입을 맞추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할 수 있는 스포츠 가운데 댄스스포츠인데도 불구하고 비장애인이 장애인과 춤을 함께 추는 것은 예술로 바라보아야 하는데 일부 비장애인들의 시선이 조금 어색할 때도 있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잘 못된 것으로 생각하며 정희성 오빠랑 열심히 연습해 왔다"고 최윤미 선수는 들어냈다.   

 

최윤미 선수는 "어릴 때부터 무용을 좋아해 중학교 시절 교사의 권유로 댄스를 배워지만 고교시절에는 대학진학 관계로 중단 후 대학교 졸업 후 본격적으로 댄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 선수는 "연습 도중 휠체어 타는 희성 오빠의 실수로 발이 휠체어 깔리는 사고와 턴과 희성 오빠를 밀 때 힘을 주어 밀어야 하기 때문에 발뒤꿈치 상처는 입는 것은 예사롭지 않지만 장애 입은 오빠의 눈높이에 맞추다 보니 이제는 미안하다는 말보다 서로 눈빛으로 사과를 한다"고 덧붙였다. 

 

정희성·최윤미 선수는 마지막으로 "전국대회에 처음 출전해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내 자신감을 얻어 앞으로 열심히 연습을 해 금메달에 도전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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