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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서울 노원구의회 원기복 의장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gojm0725@naver.com. | ||
대규모사업을 성공적 추진위해 집행부와 긴밀한 협력을 하는 등 “많은 구민들의 기대와 희망 속에 시작한 제6대 노원구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이했다.
취임 1년을 맞은 원기복 노원구의회 의장은 과거 한 갑이면 3-4일을 피웠던 담배를 요즘은 하루 한 갑을 못 피울 정도로 여야 11:11의 팽팽한 대립구도에서 민주당 구청장을 견제하는 한나라당 의장으로서 1년은 쉽지 않았음을 단적으로 보여준 결과라 생각된다.
하지만 재선 의원인 원 의장은 자신의 생각을 직선적이면서도 적극적으로 표현해 강단 있는 의장, 리더십을 겸비한 준비된 의장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서울 동북부의 중심도시 노원구의회 원기복 의장을 만나 그간의 소회와 향후 의회 운영 방향을 들어봤다.
▲취임 후 1년이 지났다. 소회가 어떤지.
지난 1년간 바쁘게 보냈다. 미진하고 아쉬운 점은 있지만 다행히 의장으로서 소신을 가지고 추진한 것들이 어느 정도 이루어져 보람을 느낀다.
사회가 전문화되고 주민들의 의식 수준이 높아지는 만큼 의회도 변해야 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남은 임기동안 더욱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취임 후 거둔 가시적인 성과가 있다면?
지역 의원으로서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노력은 물론 일할 수 있는 대내외적인 여건 조성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의회 위상 정립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
20년 만에 구청 건물에 의회 마크를 달았고, 의회 리모델링을 통해 의원 개인 연구실을 마련했으며 전문위원실 강화를 내용으로 한 직제 개편을 추진한 것과 주민의 작은 소리를 듣기 위해 기자실을 마련하는 등 1년간 의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연구를 통해 많은 성과를 나타냈다고 생각한다.
▲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지방자치 양대 산맥이다. 구의회의 역할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의회는 집행부가 추진하는 사안들에 대해 심의 결정하는 의결기관이다.
감시 감독 등 기본적인 역할은 물론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해야 한다. 지방자치가 무르익을수록 주민의 욕구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주어진 여건을 탓하기 전에 의회 본연의 임무 수행은 물론 의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에 노력해야 한다.
▲노원구의 가장 큰 문제인 재정문제를 위한 방안이 있는지?
“노원구의 재정은 42%가 사업이 필요한 경비를 국가나 서울시가 제공하는 보조금이다.
32%는 돈이 없어 서울시에서 나눠쓰자며 주는 재정교부금. 우리 스스로 벌어서 쓰는 돈은 27%에 불과하다. 복지사업은 더욱 늘어날텐데 재정확대를 위한 특별의 조치가 필요하다.”
그래서 준비하는 것이 지방소비세의 50%를 조정교부금의 재원으로 하도록 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결과에 따라 다른 지방의회와 연대해 건의할 계획이다.
의회가 집행부와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발전적인 대안을 연구하고 제시하는 길로 방향선회를 하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한 대내외적 여건조성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일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구상하는 사업이 있다면?
의회는 각 상임위원회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현장을 찾아 문제점을 살피고 문제가 있다면 대안을 연구하고 마련해야 한다.
그 실천 방안으로 ‘찾아가는 상임위원회’를 계획했었고 월계2동에서 처음 위원회를 개최 했었다.
당초 계획은 각 동주민센터 권역별로 한 곳을 정해 의회 회기 내 하루 정도 상임위원회를 의회가 아닌 현장에서 개최하려했는데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계획대로 운영이 된다면 관심 있는 주민들이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할 수도 있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 호응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보완할 점이 무엇인지 좀 더 고민하겠다.
▲앞으로 집행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유지해나갈 것인지?
의회나 집행부는 노원구의 발전과 구민의 복지 향상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일하고 있다.
의회의 역할은 감시와 견제이기 때문에 문제점이 발견되면 직접 나서 조율해 나가고 불합리한 것에 대해서는 제목소리를 내겠다.
그렇더라도 집행부나 의회의 존재 이유는 구민이라는 생각을 항상 염두에 두고 구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제6대 의장으로서 후반기 의회 운영방향과 앞으로의 각오는?
구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겠다. 집행부가 하는 일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로 잘못된 것이 있다면 여야를 떠나 날카롭게 지적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겠다.
당현천은 재정문제로 물도 흘러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유속을 이용한 소수력 발전도 연구해봐야 하고, 상계 3, 4동에 진행되고 있는 뉴타운 사업도 무작정 중단할 수 없는 상황으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도 연구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런 정책 대안은 의장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동안 연구하는 의회의 기반을 갖추었으니만큼 이제는 의원들이 나서야 한다. 의견대립이 있을 때는 세미나도 하고, 공청회도 해서 여론주도층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서 주민의 의사를 정확히 파악하고 판단해야 한다.
▲구민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
견제와 감시의 역할은 의원의 의무이다.
소모적인 정쟁이 아니라 노원구의 발전,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의 공동목표를 향해 노력할 것이다.
바라건대 구민들은 선거를 통해 직접 선택해 주신 의원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따뜻한 시선으로 봐 주시고 잘 하고 있을 때에는 격려를, 일을 게을리 하고 있다고 생각되면 가차 없는 비판의 말씀도 부탁드린다며 노원구의회의 변화를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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