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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령이 된 김일성, 산송장이 된 김정일, 젖비린내 나는 김정은, 누구와 정상회담을 하겠단 말인가? ⓒ 뉴스타운 백승목^^^ | ||
진상이 어떤 것인지 몰라도 원세훈 국정원장이 미 CIA국장을 만나기 위해 서둘러서 방미를 했으며, 방미의 목적은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서 미 측에 설명을 하기 위함이란 설과 미 측이 정상회담 추진설을 제3국으로부터 입수하고 이에 대한 확인을 요청했다는 설도 있다.
수 십 년 만에 혹한에다가 100년 만에 폭설, 구제역이다, 침출수다, 개헌이다, 과학벨트다, 전세대란에 물가고, 대통령이 신경 쓰고 챙겨야 할 게 산더미 같이 쌓이고 쓰나미처럼 밀어 닥치는데, 자다가 남의 다리 긁는다더니 뜬금없이 정상회담 타령으로 판을 뒤흔들려 하는가?
먼저 북에는 영원한 수령(당규약, 2010.9.28)이며, 영원한 주석(헌법, 2009.4.9) 김일성이 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최고령도자(헌법 100조)김정일과 외국에 대하여 국가를 대표(헌법117조)하는 김영남이 있어 MB가 누구와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설마한들 스물여덟 살짜리 코흘리개 3대 수령, 젊은 대장 김정은과 들쭉술이나 한잔 하고 오겠다는 이야기는 아닐 것 같고, 김일성은 죽어 자빠진지 17년이나 된 유령이요, 김정일은 저승문턱에 발을 들여 놓은 산송장이며, 김영남은 바지사장도 얼굴마담도 못되는 허수아비인데 누구를 만나서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것인지, MB를 충동질하는 자들이 세작(細作)이 아닌지 따져봐야 할 것 같다.
설사 김정일이 죽지 않고 MB와 임기 내에 만난다고 가정해도 산송장과 술잔이나 부딪치며, TV에 요란하게 얼굴 비치는 것 말고 얻어낼 것이 무엇이며, 대한민국에 무슨 이익이 돌아 올 것인가?
김정일에게서 핵 포기에 대한 유언이라도 받아 낼 것이며, 천안함 폭침 시인사과, 연평도포격재발방지 서약서나 남침포기 각서라도 얻어 낼 수 있다면 모를까, 정상회담은 무슨 얼어 죽을 정상회담인가? MB도 김대중처럼 퍼주기 대가로 노벨상에 군침을 흘리는 건 아니기를 바란다.
누군가가 중국엘 갔다더니, 북경에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통일전선부위장조직' 대남공작지도원이라도 만났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는 속담처럼 근거 없는 루머는 아니라고 본다. 하필, 지금 정상회담 타령이 나오는 까닭은 무엇이며, 오늘이 만우절도 아니고 참으로 웃겼다.
우리는 여기서 17대 대선투표일을 불과 20일 앞두고 북괴간첩두목인 통일전선부장 김양건이 2007년 11월 29일~12월 1일 2박3일 간 김정일 밀사로 남파 되어 노무현과 면담을 한 직후 숙소인 세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익명(匿名)의 인사를 접촉했다는 당시 언론보도를 상기할 필요가 있다.
한편 대선 투표 하루 전인 2007년 12월 18일 대한민국 정보총책 김만복 국정원장이 밀사로 평양에 가서 김정일에게 대선 상황보고를 했다는 사실에서 '더러운 거래'가 있었으리라고 추정을 하면서, 걸핏하면 나오는 정상회담설이 그 연장 선상에 있는 게 아닌지 불길한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남북정상회담은 MB 취임 초 100일 촛불폭동으로 홍역을 치른 한미 FTA 쇠고기협상과 다르고, 아직도 뒷말이 무성한 UAE 원전수출 상담과 다르다.
지금은 6자회담도 정상회담도 추진할 때가 아니다. 더구나 임기를 불과 2년 밖에 안 남긴 MB가 혹시 '통일대통령' 이라는 허상을 쫓다가 국가장래를 망쳐놓는다면, 그런 대통령은 국민으로부터, 역사로부터 절대로 용서 받지 못할 것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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