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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총선에서 보수당이 1당에 오르면서 13년 만의 정권교체를 눈앞에 두게 됐다. ⓒ 뉴스타운 박창환 기자 | ||
6일 치러진 영국 총선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당수가 이끄는 보수당이 노동당을 누르고 13년만에 제1당에 올랐다.
투표가 끝난 직후 발표된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결과 예상 의석수는 보수당 305석, 노동당 255석, 자유민주당 61석, 기타 29석으로 집계됐다.
잠정 투표율은 지난 2001년의 59.4%, 2005년의 61.4%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보수당은 기존 210석에서 95석을 늘려 원내 다수당에 오른 반면 노동당은 349석에서 94석이 줄어 제2당으로 전락했다.
출구조사대로 개표결과가 나올 경우 보수당이 제1당을 차지하긴 하지만 과반의석인 326석에는 모자라 지난 1974년 이래 처음으로 과반에 미달한 정권이 탄생하게 됐다.
보수당은 과반에 미달해 단독으로 내각을 구성하기에는 힘이 부치지만 노동당과 자유민주당의 의석을 합하더라도 과반의석에 모자라 사실상 보수당으로의 정권 교체가 유력하다.
보수당의 승리 요인은 정강 정책에 대한 선호라기보다는 노동당의 장기 집권에 대한 유권자들의 피로감, 변화를 희망하는 심리적 요인, 정국 불안을 우려한 부동층의 보수당으로의 막판 쏠림 현상이 맞물린 때문으로 풀이된다.
노동당은 지난 1997년 토니 블레어가 바람을 일으키며 압승을 거둔 뒤 2001년, 2005년 선거에서 잇따라 과반 의석을 차지했지만 금융위기 이후 영국 경제가 침체를 겪으면서 제2당으로 떨어졌다.
캐머런 당수가 선거 직후 기자들에게 집권할 수 있는 결과라고 밝히고 정권 인수 의지를 강력히 피력함에 따라 영국 언론은 캐머런 당수가 야당들과 조만간 연정을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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