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볼·배드민턴·탁구·족구 4개 종목 친선경기 진행
문화유산·산업현장 탐방으로 스포츠 넘어 교류 확대

인천 계양구와 강원 영월군이 10년째 이어온 생활체육 교류를 통해 자매도시 간 협력과 우의를 더욱 굳건히 했다. 스포츠를 중심으로 시작된 교류는 문화와 산업 분야까지 범위를 넓히며 양 도시의 상생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계양구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영월군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초청해 '제10회 계양구·영월군 자매결연도시 생활체육 친선교류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전에는 양 도시 체육회 관계자와 생활체육 동호인 등 160여 명이 참가했으며, 게이트볼과 배드민턴, 탁구, 족구 등 4개 종목에서 친선경기를 펼치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첫날 일정은 계양구의 역사와 산업을 함께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부평향교와 서운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해 지역의 문화유산과 산업 기반을 살펴봤으며, 이후 계양구립교향악단의 환영 공연과 만찬에 참석해 양 도시 간 친목을 다졌다.
둘째 날에는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띤 경기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생활체육이 만들어내는 교류와 소통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계양구와 영월군은 지난 2015년부터 생활체육 활성화와 자매결연도시 간 우호 증진을 위해 매년 개최지를 번갈아 가며 교류전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대회는 계양구가 개최를 맡아 10번째 만남을 성사시켰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10년 동안 변함없이 이어온 두 도시의 우정이 이번 교류전을 통해 더욱 깊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생활체육으로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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