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 월가 데뷔 첫날 12.8% 상승 168달러로 마감
스크롤 이동 상태바
SK하이닉스 주가, 월가 데뷔 첫날 12.8% 상승 168달러로 마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날 거래는 임시 종목 코드인 ‘SKHYV’로 이뤄졌으나, 13일부터는 정식 티커인 ‘SKHY’로 변경돼 정규 거래에 들어간다. / 이미지=SNS 활용 +
이날 거래는 임시 종목 코드인 ‘SKHYV’로 이뤄졌으나, 13일부터는 정식 티커인 ‘SKHY’로 변경돼 정규 거래에 들어간다. / 이미지=SNS 활용 +

미국 주식 예탁 증서(ADR) 상장을 통해 나스닥(Nasdaq)에 데뷔한 SK하이닉스가 첫 거래일인 10(현지시간) 12.8% 급등, 1주당 168달러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마쳤다. 는 인공지능 열풍으로 칩 수요가 급증하는 시점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날 170달러로 거래를 시작한 SK하이닉스는 장 중(場中) 한 때 177달러까지 급등,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고, 오후 들어 상승 폭이 누그러들면서 168.49달러로 첫날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는 임시 종목 코드인 ‘SKHYV’로 이뤄졌으나, 13일부터는 정식 티커인 ‘SKHY’로 변경돼 정규 거래에 들어간다.

AP통신은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함께 한국 최대 기업 중 하나이며 코스피(KOSPI) 지수 구성 종목이라고 소개하고, 최근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올해 들어 77% 상승했고, SK하이닉스 주가는 세 배 이상 올랐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9(현지시간) 미국 예탁증권(ADR) 발행가를 주당 149달러로 책정했다. 10일 개장가는 170달러였으며, 종가는 168.49달러였다. 17790만 주의 ADR 발행으로 265억 달러(40조 원)의 자금을 조달하며 외국 기업의 미국 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ADR은 은행이나 증권사를 통해 발행되며, 미국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를 통해 해외 주식을 간편하게 매수할 수 있는 방법이다.

SK하이닉스가 기업공개(IPO) 급증세 속에 미국 증시에 상장했다. 르네상스 캐피털(Renaissance Capital)에 따르면, 2분기에는 총 48건의 IPO를 통해 1,048억 달러(1574,515억 원)를 조달했다. 이는 미국 스페이스X750억 달러 조달에 이어 지난 5년 동안 가장 큰 규모의 IPO였다. 상장하는 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증가를 활용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첨단 AI 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high bandwidth memory)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 기업이다. 최근 SK하이닉스는 AI 인프라가 전 세계적으로 확장됨에 따라 월가(Wall Street)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인 엔비디아(Nvidia)와 첨단 메모리 칩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 증가로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수익이 급증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면서 메모리 칩 가격이 상승했다. 기술 대기업 애플(Apple Inc.)은 최근 메모리 칩 가격 급등으로 인해 맥과 아이패드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의 최대 시장인 미국은 지난해 매출의 68.8%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에 첫 미국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등 시장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SK하이닉스는 2025년까지 약 650억 달러(976,56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순이익은 두 배로 증가한 약 280억 달러(42672억 원)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최근 삼성, 정부와 함께 한국 남서부 지역(호남권)에 새로운 컴퓨터 칩 제조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총 800조 원(5,180억 달러)을 투자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한국 경제의 중심지이자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서울 수도권 지역을 넘어 투자를 확대하려는 국가적 노력의 일환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수익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술주, 특히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2025년에 세 배 이상 상승했고, 2026년에도 다시 세 배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의 주가도 몇 년 전 비슷한 성장세를 보였고, 2025년에는 상대적으로 완만한 상승을 기록했다.

대형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가치 있고 영향력 있는 기업이 되었다. 이들의 높은 주가는 월스트리트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하며, 주요 지수들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주된 이유는 바로 기술주 때문이라고 통신은 지적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