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김미경 의장이 내민 협치의 손…수원특례시의회의 새로운 시작은 '소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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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김미경 의장이 내민 협치의 손…수원특례시의회의 새로운 시작은 '소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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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한마디 "제13대 수원특례시의회가 보여줄 협치는 시작보다 지속성이 더 중요하다"
김미경 수원특례시의장을 비롯한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들과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시 간부공무원들이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특례시·수원특례시의회 소통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며 제13대 수원특례시의회의 성공적인 의정활동과 시정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수원특례시의회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제13대 수원특례시의회의 첫걸음은 '소통'이었다. 지방의회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집행부와의 건강한 협력, 그리고 의회 본연의 견제 기능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 그런 점에서 9일 열린 수원특례시와 수원특례시의회의 소통간담회는 단순한 공식 일정이 아니라 제13대 의회의 운영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첫 신호로 읽힌다.

김미경 의장을 비롯한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들과 이재준 수원시장, 제1부시장, 4급 이상 간부공무원 등 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시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은 의회와 집행부가 시민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지방자치가 성숙할수록 갈등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토론을 거쳐 더 나은 정책을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번 간담회는 그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날 논의된 의제 역시 수원의 미래와 직결되는 사안들이었다. 수원형 반값 생활비 정책을 비롯해 정조대왕 능행차 K-컬처로드 조성, 국가 첨단산업 연구특구 및 경제자유구역 지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조성,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등은 시민의 일상과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함께 고려한 주요 정책들이다. 이러한 정책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완성될 수 없으며, 의회와 집행부의 긴밀한 협력이 뒷받침될 때 추진력을 얻는다.

특히 김미경 의장이 간담회에서 밝힌 "주요 정책들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는 메시지는 제13대 의회의 운영 철학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시민이 원하는 것은 정책의 발표보다 정책의 성과이며, 협치의 목적 역시 행정의 효율성과 시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있다.

물론 협치는 견제를 포기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지방의회는 집행부의 정책을 면밀히 살피고 예산과 사업 추진 과정을 점검하는 책임을 동시에 가진다. 필요한 정책에는 힘을 실어 주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성숙한 지방의회의 모습이다. 협력과 견제는 서로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라 시민의 이익을 위해 함께 작동해야 하는 지방자치의 두 축이다.

김미경 의장이 시민의 뜻을 의정의 중심에 두겠다고 밝힌 점도 같은 맥락에서 의미가 있다. 지방의회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대의기관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시민의 기대를 행정에 전달하는 역할은 지방의회의 가장 중요한 책무 가운데 하나다. 제13대 수원특례시의회가 이러한 원칙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시민의 신뢰 또한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송은경 기자
송은경 기자

수원특례시는 특례시 출범 이후 도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의회와 집행부가 정기적인 소통을 이어가는 것은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협치의 형식이 아니라 결과다.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고, 도시의 경쟁력이 높아질 때 협치는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는다.

제13대 수원특례시의회의 첫 행보는 소통과 협력을 선택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이를 지속 가능한 의정활동으로 연결하는 일이다. 김미경 의장을 중심으로 한 수원특례시의회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며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집행부와의 건전한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어 간다면 이번 소통간담회는 단순한 첫 만남이 아니라 수원특례시의 새로운 협치 문화를 여는 출발점으로 기억될 것이다.

기자 한마디 "좋은 정책은 행정이 만들 수 있지만,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는 의회와 집행부의 신뢰와 협력 속에서 완성된다. 제13대 수원특례시의회가 보여줄 협치는 시작보다 지속성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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