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용역 없이 개발 예산 절감 효율성 동시 확보
타 지자체 공유 추진 공공 AI 생태계 확산 기대

외부 용역 없이 공무원들이 직접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이 김해시 행정 혁신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실무자가 직접 참여한 ‘현장형 AI’가 예산 절감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김해시는 자체 개발한 ‘김해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본격 가동하며 스마트 행정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시 공무원들이 직접 코딩에 참여해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AI정책과 AI전략팀을 중심으로 ▲AI 당직비서 ▲사업계획 통합 에이전트 ▲G-AI 공간정보 서비스 ▲AI 당근카풀 등 4종의 실무 밀착형 서비스가 개발돼 현재 시범 운영 중이다.
핵심 서비스인 ‘AI 당직비서’는 기존 종이 매뉴얼과 복잡한 표 형식 자료를 데이터화해 돌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돕는다. 당직자가 질문하면 AI가 관련 매뉴얼을 기반으로 대응 절차를 실시간 안내하는 방식이다. 기존 수천만 원대 상용 솔루션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으로, 현장 맞춤형 기능이 강점으로 꼽힌다.
‘사업계획 통합 에이전트’는 각 부서에서 개별 관리하던 사업계획을 자동으로 분류·시각화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 플랫폼에 입력된 자료를 기반으로 예산과 진행 상황, 주요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된다.
또 ‘G-AI 서비스’는 자연어 기반 공간정보 분석 시스템으로, 전문 지식 없이도 복잡한 공간 데이터를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순 질의만으로 특정 지역의 토지 정보나 공시지가 등 다양한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어 행정 처리 속도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직원 복지 차원에서 도입된 ‘AI 당근카풀’은 출퇴근 경로를 자동 분석해 최적의 카풀 상대를 연결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고유가 시대 교통비 절감과 친환경 이동을 동시에 고려한 서비스다.
김해시는 시범 운영을 거쳐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타 지자체와 기술을 공유해 공공 AI 생태계 확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이 직접 개발한 AI 서비스는 행정 환경을 가장 잘 반영한 실질적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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