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급 모아 기부한 36사단 성영빈 병장, “부대와 전우 위해 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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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급 모아 기부한 36사단 성영빈 병장, “부대와 전우 위해 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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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을 하며 모은 봉급을 부대에 기부한 병사가 있어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육군 제36보병사단 정선대대 성영빈 병장(만 26세)은 2일, 부대와 전우들을 위해 써달라며 군생활 동안 조금씩 모은 봉급 100만원을 대대에 기부했다.

성 병장은 “군복무를 통해 대한민국의 남자로 거듭나게 되었고 육체적·정신적으로 더 성장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군에 입대한 것이 단순히 금전적인 이익을 얻기 위해 온 것이 아니기에 국가로부터 받은 봉급을 부대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돌려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 병장의 쉽지 않은 결정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외국에서 유학하던 중 자원 병역이행을 위해 귀국했다. 만 세 살 때 아버지를 따라 중국으로 이민을 떠났고 2010년에는 미국으로 넘어가 마이애미대학원을 졸업할 때까지 재외국민의 신분으로 살다가 2018년 8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귀국해 자원입대했다.

또 성 병장은 자신의 어학능력과 해외에서의 경험을 살려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통역병으로 임무수행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고 평소 부대에서 솔선수범하고 성실하게 임무수행하고 있어 부대원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성 병장은 지난달 병무청으로부터 ‘자원병력이행 명예증서’를 받았고 사단으로부터 부대와 전우를 위하는 마음을 인정받아 지난달 28일 표창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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