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파선 열우호를 탈출하는 쥐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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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파선 열우호를 탈출하는 쥐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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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맛 즐기던 간신배들, 꿀 떨어지자 반란일으키나!

^^^▲ 천정배 의원^^^
28일 오전 10시, 열우당 천정배의원의 탈당 기자회견이 집단탈당의 큰 기폭제가 될 것 같다.

그동안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든 주역들이 민주당에 대하여 ‘구시대적 수구세력’이라며 비판하면서 분당했다. 그처럼 100년 가자며 열우당을 창당한 대주주들이 4년도 채 안 돼 하나 둘 난파선 탈출에 앞장서고 있다. 마치 부도난 장수천처럼 정당마저 부도나게 생겼다.

간신과 진배없는 십상시(十常侍)같은 자들이 실컷 배 터지게 꿀맛을 다 보고 난 후 씹다버리는 껌처럼 주군(主君)을 쉽사리 차고 버리는 것 같아 씁쓸하다. 오히려 국민들로부터 비난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일지라도 그를 상관이자 영원한 주군으로 깍듯하게 모시는 ‘의리의 사나이’ 장세동씨가 훨씬 나아 보인다.

그들 간신배 집단은 대통령을 배출한 민주당에 대하여 결초보은(結草報恩)은 고사하고 배은망덕하게도 113억에 이른다는 대선자금도 갚지 않은 채 먹튀 해 버렸던 전력이 있다. 매우 반인륜적이고 파렴치한 행위도 서슴없이 행했던 그들이다. 정치도의상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전무후무한 일을 그들은 야차처럼 냉정하게 민주당을 뿌리치고 꿀단지 독차지하려는 심정으로 열우당을 창당했을 것이다. 그 주역 중 한사람으로 오늘 탈당한 천정배조차 법무부장관 자리에 오르는 등 그동안 권력의 중심에 서서 참여정부의 한 축을 담당했다.

그들은 참여정부 출범 전부터 민주당 내의 또 다른 집단을 만들어 노무현 후보를 ‘개혁의 화신’이요, ‘지역감정 타파의 탁월한 영도자’라도 되는 것처럼 과대포장, 과대선전을 하면서 국민을 속여 왔다. 불량품을 아주 좋은 상품이라고 국민들에게 선택을 강요하던 그들 중심 인물들이 이제는 노무현을 향해 주변부 영남패권주의자로 평가하면서 하나, 둘, 셋, 넷 난파선에서 빠져나오고 있다. 앞으로 염동연의원의 예고된 탈당에 이어 집단 탈당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바, 내년 총선을 앞둔 그들의 비열함과 비신사적이고 의리 없는 정치행태에 환영해주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

지금껏 네 명의 열우당 의원이 난파선을 빠져나왔으나 자랑스럽고? 한스러운 열우표를 떼기는 힘들 것이다. 아무리 그들이 기가 막힌 화장발을 발휘하거나 설사 성형수술까지 한다 해도 국민들은 열우호에 승선했던 의원들을 똑똑히 선명하게 모두 기억할 것이다. 그들 열우당 의원들은 참여정부와 공동책임을 져야한다. 그들도 참여정부의 잘못된 실정에 대해서는 공범자들이기 때문이다. 그저 몸만 하나 빠져나온다고 면피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아니, 오히려 얍삽한 행동으로 보여 그들 탈당파를 능멸하는 국민들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정치철학 하나 없이 권력에 줄섰던 열우당 사람들이 너도 나도 내년 총선에 살아남기 위해 못난 주군을 배신하고 새로운 당을 만들거나 다른 당으로의 입당을 추진한다 해도 결국 뾰족한 방법은 없을 것이다. 아울러 그들 권력의 중심에 서서 국정운영을 담당했던 여당 의원들을 즐거이 받아주거나 환영해 줄 곳도 없을 것 같다.

지금껏 꿀맛을 즐기면서 대통령의 실정(失政)에 대하여 올바른 진언하나 올리지 못하던 그들이 대통령이 레임덕으로 힘이 빠진 상태에서 주군을 배신하며 난파선을 빠져 나오는 모습은 썩 좋지 않다. 국민들은 오히려 그들 탈당파 의원들을 향해 더 싹수없고 한심하다고 판단할 것이다. 좋아라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감탄고토(甘呑苦吐)한단 말인가. 이 또한 정치 도의상 있어서도 행해서도 안 될 일이다.

그들 열우호 난파선에서 빠져 나오는 사람들은 노무현정부의 실정에 대하여 오래전부터 비판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질타를 하고 인도를 했었어야했다. 물론 노무현의 개인적이고도 독특하며 오묘한 성격 때문에 직언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다가 도매금으로 질타를 받는 면도 있으나, 그들도 참여정부 인사들이기 때문에 당연히 국민들로부터 비판받고 질타 받을 책임이 있다. 여당의원들은 대통령과 공동운명체이자 국정운영에도 공동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이제 와서 그들 여당인사들이 인기 없는 열우호 난파선을 빠져나온다고 해서 책임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대통령의 실정에 대하여 여당의원들로서 당연히 공동책임을 끝까지 져야한다. 도중에 “나 빠져나왔어! 나는 괜찮지?”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작금 여당의원들의 열우호 난파선 탈출러시를 보면서 안타깝고 서글픈 심정이 든다. 아무리 이기적인 세태라 할지라도 주군을 쉽게 배신해서는 안 되는 법이다. 예를 들어, 아무리 못난 아버지를 가진 자식일지라도 그 아버지를 어찌할 수는 없는 것과 같다. 이것이 바로 아비와 자식 간의 천륜이자, 대통령과 여당의원 간의 정치적 윤리의식이고 책임지는 자세다.

작금 혼란스럽게 벌어지고 있는 열우호 탈출사건을 보면 4년 전 대통령 만들어준 민주당을 쪼개고 열우당 만들 때와 흡사하다. 그들 배신자들이 또 다시 “열우당은 이제 별 볼 일없어!”하면서 다시 배신하는 것을 보면, “한 번 배신한 놈은 또 다시 배신한다”는 옛 속담이 전혀 그르지 않다.

그들 필요에 따라 자신의 정치적 생명 연장을 위해 비굴한 처신을 안주삼아 배신을 밥 먹 듯 화려하게 꽃 피우는 사람들이 정말 역겹다. 아니 심한 말로 더럽게 느껴진다.

오히려 천,신,정으로 불리며 민주당 분당과 열우당 창당에 앞장섰던 신기남 의원이 그나마 높게 평가되는 이유도 처음 뜻 그대로 잘됐건 못됐건 초심을 잃지 않고 책임지는 자세 때문 일 것이다.

난파선을 빠져나오려는 사람들은 차라리 노무현 참여정부와 함께 국민 심판을 받는 것이 올바른 정치인의 처세이자 태도다. 올바른 정치인이라면 그 정도 배짱과 양심은 있어야한다. 그리고 노무현정부와 함께 국민 심판을 받고 정치적 순장(殉葬)을 당하든 재기를 하든 해야 한다. 그러면 간혹 가물에 콩 나듯 재기를 하는 사람도 나올 수 있으나 배신자들은 결국 국민들로부터 정치적 살해를 당하고 말 것이다. 그리고는 이내 주군을 배신한 것이 부끄러워 연일 노래방에 들러 ‘배신자’ 노래를 열창하게 될 운명들이다.

물론 정치적 순장의 길을 택하는 의리의 사나이들도 지금 여론으로 봐선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보다도 힘든 것이 내년 총선에서의 예측이나 정치는 움직이는 생물이기에 오히려 그들에게 전화위복의 기회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인생이나 정치나 새옹지마(塞翁之馬) 아니겠는가. 그런데 뭐가 그리 급하다고 이리 촐랑 저리 촐랑 화려한 배신의 꽃을 피워가며 국민들 속이려하는가. 가련한 배신자들아!

그래도 그렇지, 실컷 지난 4년 동안 길가다가 남이 흘린 지갑 주어들고 꿀단지에 모여들어 단 맛을 보던 자(者-‘놈자’)들이 꿀단지 깨고 다른 곳에 간들 누가 반겨주겠는가?

이미 그들은 정치적 사명을 다한 것이요, 당당히 국민 심판을 받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 생각된다.

한 임금만 섬기지 다른 임금은 절대 섬길 수 없다는 정몽주의 불사이군(不事二君)이 오늘날도 아름답게 여겨짐은 바로 ‘책임정치’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귀감 때문이다.

요즘 겨울철이라서 그런지 산짐승들은 물론 쥐새끼들마저 떼를 지어 알곡을 찾아 헤매는 풍경이 자주 눈에 띤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인간들의 탐욕 때문에 짐승들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절실히 느낀다.

그런데 정치파괴를 일삼는 폭군 때문에 정치 서생(鼠生-‘쥐서’자임)들마저 이리저리 떼 지어 알곡(국회의원 배지)을 찾아 난파선에서 탈출하는 것을 보면, 결국 알곡은 찾지 못할 쥐떼들이지만......, 과연 한국 정치가 크게 망가지기는 망가졌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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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고요 2007-01-28 18:34:09
독설이 사실이므로 동감하외다 .그렇다고 차떼기당 성추행 당에다 표를 주기는 싫고 이래저래 기권에 마음이 있습니다. ---- 동창회 주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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